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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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테러 암시 글을 트위터에 올린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26일 윤 대통령 내외를 위협하는 글을 올린 혐의(협박)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0~23일 사이 트위터에 '무능한 윤석열, 김건희 참수', '2022년 8월 29일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권성동, 주호영, 주낙영 사망일' 등의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윤 대통령 등에 대한 '테러 시도' 트위터 게시글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트위터로부터 사용자 신원 특정을 위한 협조를 받아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회에 불만이 있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