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헌의 마중물]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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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프이스트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향기가 있다. “향을 싼 종이에서 향내가 나고,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난다“는 옛 경전의 이야기처럼 우리 각자의 본질적 향기는 늘 겉으로 드러나게 되어있다.
우리에게 멋진 건배사로 회자되고 있는 화향백리(花香百里), 주향천리(酒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라는 말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남북조시대 송계아의 글이다. 꽃향기는 백리를 가고 술향기는 천리를 가고 사람향기는 만리를 간다는 뜻이다. 사람의 향기가 만리를 간다는 이야기는 그 사람의 인품과 생각과 그리고 사상 등이 역사에 기록되고, 우리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것에 비유되기도 한다.
어떤 향기가 더 좋은가에 대해 절대적인 기준이 있을까? 자기만의 독특한 향기가 가장 존귀한 법이다. 나만의 존귀한 향기를 내기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는 것이다.자신의 강점을 알아야 선택과 집중을 효과적으로 잘 할 수 있다.그것이 자신과 조직이 원하는 탁월한 성과와 보람 그리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진다.
요즘 MZ세대를 중심으로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을 파악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성격유형 결과를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고 인간관계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결국 자신이 무엇에 소질이 있는지 파악하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이다. 또한 최근에는 갤럽의 강점진단 도구인 클리프턴 스트렝스 진단을 통해 총 34개 강점 중 자신의 대표적인 5개 강점을 파악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StrengthFinder는 배움, 행동, 최상화, 개별화, 성취이다.
벤저민 프랭크린은 “인생에서 진짜 비극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했다. 자신의 강점을 남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강점이 아릅답고 가치있는 향기로 나타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예전 칼럼에서도 인용한 바 있는 앵매도리(櫻梅桃梨)을 기억하는가? 앵두 꽃은 앵두 꽃대로, 매화는 매화대로, 복숭아 꽃은 복숭아 꽃대로, 배꽃은 배꽃대로 각자의 아름다움을 피우는 것 일뿐 서로 비교하거나 우열를 매길 수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꽃을 피우기 위해 타이밍을 잘 선택해야 한다. 모든 것은 자기만의 철, 즉 시기가 있는 법이다. 겨울에 개나리, 진달래를 피울 수는 없다. 이상기온 상황속에 겨울의 양지바른 곳에서 잠깐 개나리, 진달래 등이 피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나 이는 정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자신의 강점을 알았다면 자신과 조직이 필요한 시점에 강점이 발휘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마를 해야 한다. 아무리 다이아몬드 원석같은 재능을 가지고 있더라고 이를 다듬지 않으면 다이아몬드가 적기에 빛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강점을 통해 발휘하는 자신의 향기는 공동체 속에서 서로 어울리는 조화의 모습이 중요하다. 나의 향기와 타인의 향기가 조화로울 때 더 아름답고 공동체에 큰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짙은 향기로, 어떤 사람은 부드럽고 은은한 향기로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코칭 철학과 맥을 같이하는 말이 있다.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는 ”자기만의 재능이나 적성을 뜻하는 ‘황금씨앗’은 누구에게나 있으며 이를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재능이나 적성을 강점화하여 잘하는 분야에서 최고를 꿈을 이룰 수 있다. 남과 비교하며 따라 할 필요없이 자신만의 향기 즉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당신의 존귀한 향기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야하지 않을까? 어떤 향기를 갖을 것인가? 여러분의 몫이다.
<한경닷컴 The Lifeist> 김영헌 (사)한국코치협회 회장, 경희대 경영대학원 코칭사이언스 전공 주임교수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우리에게 멋진 건배사로 회자되고 있는 화향백리(花香百里), 주향천리(酒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라는 말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남북조시대 송계아의 글이다. 꽃향기는 백리를 가고 술향기는 천리를 가고 사람향기는 만리를 간다는 뜻이다. 사람의 향기가 만리를 간다는 이야기는 그 사람의 인품과 생각과 그리고 사상 등이 역사에 기록되고, 우리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것에 비유되기도 한다.
어떤 향기가 더 좋은가에 대해 절대적인 기준이 있을까? 자기만의 독특한 향기가 가장 존귀한 법이다. 나만의 존귀한 향기를 내기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는 것이다.자신의 강점을 알아야 선택과 집중을 효과적으로 잘 할 수 있다.그것이 자신과 조직이 원하는 탁월한 성과와 보람 그리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진다.
요즘 MZ세대를 중심으로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을 파악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성격유형 결과를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고 인간관계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결국 자신이 무엇에 소질이 있는지 파악하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이다. 또한 최근에는 갤럽의 강점진단 도구인 클리프턴 스트렝스 진단을 통해 총 34개 강점 중 자신의 대표적인 5개 강점을 파악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StrengthFinder는 배움, 행동, 최상화, 개별화, 성취이다.
벤저민 프랭크린은 “인생에서 진짜 비극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했다. 자신의 강점을 남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강점이 아릅답고 가치있는 향기로 나타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예전 칼럼에서도 인용한 바 있는 앵매도리(櫻梅桃梨)을 기억하는가? 앵두 꽃은 앵두 꽃대로, 매화는 매화대로, 복숭아 꽃은 복숭아 꽃대로, 배꽃은 배꽃대로 각자의 아름다움을 피우는 것 일뿐 서로 비교하거나 우열를 매길 수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꽃을 피우기 위해 타이밍을 잘 선택해야 한다. 모든 것은 자기만의 철, 즉 시기가 있는 법이다. 겨울에 개나리, 진달래를 피울 수는 없다. 이상기온 상황속에 겨울의 양지바른 곳에서 잠깐 개나리, 진달래 등이 피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나 이는 정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자신의 강점을 알았다면 자신과 조직이 필요한 시점에 강점이 발휘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마를 해야 한다. 아무리 다이아몬드 원석같은 재능을 가지고 있더라고 이를 다듬지 않으면 다이아몬드가 적기에 빛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강점을 통해 발휘하는 자신의 향기는 공동체 속에서 서로 어울리는 조화의 모습이 중요하다. 나의 향기와 타인의 향기가 조화로울 때 더 아름답고 공동체에 큰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짙은 향기로, 어떤 사람은 부드럽고 은은한 향기로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코칭 철학과 맥을 같이하는 말이 있다.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는 ”자기만의 재능이나 적성을 뜻하는 ‘황금씨앗’은 누구에게나 있으며 이를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재능이나 적성을 강점화하여 잘하는 분야에서 최고를 꿈을 이룰 수 있다. 남과 비교하며 따라 할 필요없이 자신만의 향기 즉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당신의 존귀한 향기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야하지 않을까? 어떤 향기를 갖을 것인가? 여러분의 몫이다.
<한경닷컴 The Lifeist> 김영헌 (사)한국코치협회 회장, 경희대 경영대학원 코칭사이언스 전공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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