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3년간 5000억원 사회공헌기금 조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긴급생계비 대출재원 기부 등 취약계층 지원키로

은행연합회는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사회공헌협의회’ 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협의회는 은행연합회장과 시중은행장 6인(국민·신한·하나·우리·SC제일·한국씨티)과 특수은행장 3인(농협·산업·기업), 지방은행장 1인(부산), 인터넷전문은행장 1인(카카오뱅크) 등으로 구성됐다.
은행권은 이 재원으로 공동 공익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은행권은 당장 올해 상반기 중 지원사업과 협력 기관을 확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아 기부를 시작하기로 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사진)은 "국내은행들은 작년까지 최근 3년간 해마다 1조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했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실물경제에 자금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이를 통해 얻게 된 이윤을 사회에 적극적으로 환원해 상생과 동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