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핫플' 만든 스위트스팟, 95억 '러브콜'…ESG에도 돈 몰려 [이번주 VC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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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
폐기물 운반 업박스, GS도 '찜'…145억원 유치
폐기물 수집운반 토털 서비스 '업박스' 운영사 리코가 145억원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GS와 인비저닝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CAC파트너스와 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30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 출시된 업박스는 음식물, 플라스틱, 폐지 등 23종의 폐기물 수집 운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아워홈, 삼성웰스토리 등 기업형 급식 시설부터 맥도날드, 서브웨이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 식품 공장 등 2000여 개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속 가능한 건축' 에너지엑스에 200억원 몰려
ESG·지속가능 건축 플랫폼 에너지엑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웰컴벤처스, VTI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등이 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누적 투자금은 315억원이 됐다.
에너지엑스는 건축 플랫폼이자 에너지효율화 기술 기업을 표방한다. 건물의 신축, 리모델링을 위해 건축주와 건축사, 건설사를 연결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제공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을 완성한다. 현재까지 기업 사옥부터 상가, 공장, 주택 등 570여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건축 규모는 총 1조60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초 우주인이 창업한 에이팀벤처스, 50억원 유치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를 포함해 종합상사 기업 LX인터내셔널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에이팀벤처스가 SI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국내 증권사인 하나증권이 처음 투자했다.
에이팀벤처스는 외주로 제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제조업체(공장)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와 제조·건설업체 관계자들을 위해 개발한 도면 기반 협업 툴 '캐파 커넥트'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약 2200곳의 전문 제조업체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화물차 디스플레이 광고' 애드, 시리즈A 유치
AI 기반 O2O 디지털 마케팅 스타트업 애드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투자했다.
이 회사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광고 효과를 측정해주는 솔루션인 '애드아이'와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 '달고S', '달고T'를 운영하고 있다. 달고T는 화물차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중개 플랫폼이다. 화물차 옆면에 디스플레이를 부착한 게 특징이다. 지난해 9월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상업용 부동산' 스위트스팟, 95억원 시리즈B 유치
리테일 프롭테크 회사 스위트스팟이 9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알토스벤처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우미건설, 하나증권, ES인베스터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기업들이 팝업스토어 열기에 적합한 공간 찾아 등록하고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500여 개의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1500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편집숍 운영, 행사 공간 대관, 상업시설 임대차 대행 등의 업무를 제공한다. 성수동 '성수낙낙'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등의 임대 대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퓨처플레이가 낳은 로봇 플랫폼 퓨처키친, 투자 유치 성공
무인 자동화 주방 플랫폼 퓨처키친이 프랜차이즈 '본촌치킨' 운영사 본촌인터내셔날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퓨처치킨은 퓨처플레이 컴퍼니빌딩 분사 기업이다. 로봇 통해 음식을 주문받고 제조까지 하는 주방 자동화 플랫폼을 내놨다. 현재 자사 브랜드 '왓어크리스프' 매장에 로봇 자동화 치킨 조리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주문 자동 수락부터 부위 선택, 반죽 묻히기, 튀기기 등의 작업을 자동화했다. 기존 3명이 필요했던 인력을 1명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리걸테크 로앤굿, 70억원 유치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굿이 7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프링벤처스, 나우아이비캐피탈, HB인베스트먼트, 한빛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이용자가 여러 변호사의 제안서를 받아본 뒤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출시 2년 만에 200만명의 이용자가 4만 건 이상의 사건을 의뢰했다는 설명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폐기물 수집운반 토털 서비스 '업박스' 운영사 리코가 145억원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GS와 인비저닝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자로, CAC파트너스와 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30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 출시된 업박스는 음식물, 플라스틱, 폐지 등 23종의 폐기물 수집 운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아워홈, 삼성웰스토리 등 기업형 급식 시설부터 맥도날드, 서브웨이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 식품 공장 등 2000여 개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속 가능한 건축' 에너지엑스에 200억원 몰려
ESG·지속가능 건축 플랫폼 에너지엑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웰컴벤처스, VTI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등이 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누적 투자금은 315억원이 됐다.
에너지엑스는 건축 플랫폼이자 에너지효율화 기술 기업을 표방한다. 건물의 신축, 리모델링을 위해 건축주와 건축사, 건설사를 연결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제공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을 완성한다. 현재까지 기업 사옥부터 상가, 공장, 주택 등 570여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건축 규모는 총 1조60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초 우주인이 창업한 에이팀벤처스, 50억원 유치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를 포함해 종합상사 기업 LX인터내셔널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에이팀벤처스가 SI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국내 증권사인 하나증권이 처음 투자했다.
에이팀벤처스는 외주로 제품을 제조하고자 하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제조업체(공장)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와 제조·건설업체 관계자들을 위해 개발한 도면 기반 협업 툴 '캐파 커넥트'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약 2200곳의 전문 제조업체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화물차 디스플레이 광고' 애드, 시리즈A 유치
AI 기반 O2O 디지털 마케팅 스타트업 애드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투자했다.
이 회사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광고 효과를 측정해주는 솔루션인 '애드아이'와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 '달고S', '달고T'를 운영하고 있다. 달고T는 화물차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중개 플랫폼이다. 화물차 옆면에 디스플레이를 부착한 게 특징이다. 지난해 9월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상업용 부동산' 스위트스팟, 95억원 시리즈B 유치
리테일 프롭테크 회사 스위트스팟이 9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알토스벤처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우미건설, 하나증권, ES인베스터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기업들이 팝업스토어 열기에 적합한 공간 찾아 등록하고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500여 개의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1500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편집숍 운영, 행사 공간 대관, 상업시설 임대차 대행 등의 업무를 제공한다. 성수동 '성수낙낙'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등의 임대 대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퓨처플레이가 낳은 로봇 플랫폼 퓨처키친, 투자 유치 성공
무인 자동화 주방 플랫폼 퓨처키친이 프랜차이즈 '본촌치킨' 운영사 본촌인터내셔날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퓨처치킨은 퓨처플레이 컴퍼니빌딩 분사 기업이다. 로봇 통해 음식을 주문받고 제조까지 하는 주방 자동화 플랫폼을 내놨다. 현재 자사 브랜드 '왓어크리스프' 매장에 로봇 자동화 치킨 조리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주문 자동 수락부터 부위 선택, 반죽 묻히기, 튀기기 등의 작업을 자동화했다. 기존 3명이 필요했던 인력을 1명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리걸테크 로앤굿, 70억원 유치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굿이 7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프링벤처스, 나우아이비캐피탈, HB인베스트먼트, 한빛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이용자가 여러 변호사의 제안서를 받아본 뒤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출시 2년 만에 200만명의 이용자가 4만 건 이상의 사건을 의뢰했다는 설명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