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미국 대선 직전 연도의 증시 강세 경향, 2023년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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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smael De La Cruz (이즈마엘)
Ismael De La Cruz는 주식, 지수, 환율, 원자재, 채권 등을 다루는 금융시장 애널리스트입니다.
(2023년 1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지수는 미국 대선 직전 연도에 실적이 좋았다.
- 격동의 2022년이 지나고 지금은 주요 지수 상황이 좋아 보인다.
- 2024년 미국 대선 직전 2023년에도 증시 랠리 나타날까?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는 2024년 11월 5일 화요일로 예정되어 있으므로 2023년 대선 직전 연도에 해당한다.
S&P 500 지수를 보면, 1950년 이래 대선 직전 연도의 1분기는 18번 중 17번 긍정적으로 나타났고 평균 상승률은 7.4%였다. 4년 대선주기 중에서 최고의 실적을 내는 분기이기도 했다. 또한 2분기 역시도 실적이 좋은 편이었다.
대선주기의 패턴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대통령 임기 첫 2년 동안은 증시가 최악의 실적을 낸다. 가장 인기 없는 정책이 채택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한편, 대통령 임기의 마지막 2년 동안에는 최고의 증시 실적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가장 인기 있는 정책이 채택된다. 당연하게도 선거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 대통령 임기 첫 해와 두 번째 해에는 증시 실적이 가장 나쁘고 세 번째, 네 번째 해에는 가장 좋다. 4년 중에서도 세 번째 연도가 최고의 실적을 보일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S&P 500 지수 실적은 1900년 이래 다음과 같았다.
- 임기 첫 번째 연도: +6.82%
- 임기 두 번째 연도: +2.94%
- 임기 세 번째 연도: +11.84%
- 임기 네 번째 연도: +7.63%
한편 바이오테크, 산업재, 헬스케어 섹터는 민주당 정권에서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제약 및 항공 섹터는 공화당 정권에서 선호된다.
또한 미국 상하원 다수당 나뉘어 있을 때 시장 실적이 좋았지만, 민주당이 다수당일 때 더 좋았다. 여전히 아래와 같은 요소들이 S&P 500 지수와 관련이 있다.
- S&P 500 지수의 200일 이동평균: 2022년 3월, 2022년 8월, 2022년 12월 그리고 2023년 1월에는 200일 이동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가끔은 넘기도 했지만 곧 다시 아래로 떨어졌다. S&P 500 지수가 3,783포인트 이상을 유지하는 한 문제가 없지만, 진정한 랠리를 위해서는 200일 이동평균을 돌파해야 한다.
- 피보나치 수준: 2022년 10월 저점을 향해 따라내려가면 일련의 영역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영역은 상방 목표 및 저항선으로서 역할을 한다. 2022년 11월에 S&P 500 지수는 첫 번째 영역에 다다랐다. 첫 번째 상방 목표였으며 저항선으로도 작용했다. 두 번째 영역 또는 두 번째 중기 상방 목표는 4,150포인트다.
다우존스 지수
S&P 500 지수와 마찬가지로 1990년부터 다우존스 지수도 민주당 집권 시 실적이 더 좋았다.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다우존스 지수는 신고점을 44회 기록했고, 7% 상승했다. 지난 21명 대통령 임기 중 13번째로 좋은 실적이었다. 1900년부터 임기 중 다우존스 실적이 상위 10위에 해당하는 미국 대통령 목록은 다음과 같다.
- 프랭클린 루즈벨트 (1933): +90.5%
- 캘빈 쿨리지 (1923): +51.7%
- 버락 오바마 (2009): +48.7%
- 워런 하딩 (1921): +39.3%
- 리처드 닉슨 (1963): +33.9%
- 제럴드 포드 (1974): +26.8%
- 도널드 트럼프 (2017): +24.6%
- 빌 클린턴 (1993): +19.4%
- 조지 부시 (1989): +18.4%
현재 다우존스와 관련된 두 가지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다.
- S&P 500 지수처럼 지난 8월에 형성된 저항선을 여전히 넘지 못한다. 11월, 12월 그리고 올 1월에도 넘지 못했다. 다우존스가 34,587포인트를 상방 돌파한다면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
- 골든 크로스가 나타났다. 지난 12월 중순에도 나타났으며 이후 랠리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저항선이 돌파를 막고 있다.
나스닥 지수
2022년에는 애플(NASDAQ:AAPL), 아마존(NASDAQ:AMZN), 알파벳(NASDAQ:GOOGL),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주가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2022년 주가 변동
- 애플: -26%.
- 아마존: -50%.
- 알파벳: -39%.
- 마이크로소프트: -28%
2008년 주가 변동
- 애플: -57%
- 아마존: -45%
- 알파벳: -56%
- 마이크로소프트: -44%
2008년과 2022년 사이 14년 동안 애플, 아마존, 알파벳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하락한 연도는 없었다.
2000년 이후 나스닥 100 지수 실적은 다음과 같았다.
- 2000: -37%
- 2001: -33%
- 2002: -38%
- 2003: +50%
- 2004: +11%
- 2005: +2%
- 2006: +7%
- 2007: +19%
- 2008: -42%
- 2009: +55%
- 2010: +20%
- 2011: +4%
- 2012: +18%
- 2013: +37%
- 2014: +19%
- 2015: +10%
- 2016: +7%
- 2017: +33%
- 2018: +.04%
- 2019: +39%
- 2020: +49%
- 2021: +27%
- 2022: -32%
이번 1월에 S&P 500 지수는 반도체 섹터 덕분에 작년 7월 이후 최고의 월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월 중순 2년래 저점을 기록한 이후 30% 상승했다.
주: 필자(Ismael De La Cruz)는 글에서 언급된 증권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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