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경남은행, 디지털뱅크로 도약 나서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DT(Digital Transformation)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2023년 신규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DSC(디지털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Hi, Digital BANK!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을 2023년 경영방침으로 선포한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DSC에는 최홍영 은행장을 비롯해 경영진, 본부 부서 부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DSC는 디지털뱅크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지난해 3월 신설된 조직으로 최홍영 은행장이 위원장을 맡아 직접 중요 사안을 챙기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가면서 ‘디지털은행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차례 DSC를 통해 오픈API, 클라우드,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주요 디지털기술 적용 등에 대해 논의하며 임직원들의 DT이해도를 향상시켰고 부서별 DT사업의 추진현황을 나타내는 DT지수를 산출해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DSC는 2023년에도 DT사업 전반에 걸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지속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를 확대해 창의적이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며 전행의 디지털마인드 정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2022년이 디지털뱅크로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반을 형성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디지털뱅크로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며 "디지털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홍영 은행장은 디지털 및 IT 핵심인력 10여명과 함께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해 신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글로벌 IT업체 등을 탐방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