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이가현 부부, 결혼 답례품으로 선택한 와인은
LG트윈스 투수 고우석과 LG트윈스 코치 이종범 딸인 이가현 부부가 결혼식 하객들에게 아르헨티나산 와인을 선물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하고 하객들에게 ‘미 떼루노(MI-TERRUNO) 마야카바 말벡’을 선물했다. 이 와인은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신대륙 부문 최우수상 수상했고, 이번에 하객들에게 선물한 2017년 빈티지는 제인스서클링 94점, 로버트파크 92점, 비비노평점 4.2점을 받았다.

마야카바는 아르헨티나 멘도사 지역에 위치한 ‘미 떼루노’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말벡이다. 평균 수령 100년 이상의 올드바인을 사용해 만드는 말벡 100% 와인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자연 젖산발효 후 프랑스 오크배럴에서 20개월 숙성해 잘 익은 붉은 과일 향과 참나무, 바닐라, 스모키향 등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식욕을 돋우는 부드러운 타닌과 산도의 밸런스가 좋아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균형 잡힌 와인이다. 특히 육류와 잘 어울린다.

와이너리 '미 떼루노'는 '나의 떼루아'라는 뜻이다. 1960년부터 멘도사 지역에서 와인산업에 종사해온 바이고리아 가문이 2004년 만들었다. 현재는 가업을 물려받은 3남매가 전통적인 와인 제조 방법과 현대적인 기술을 결합해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등 약 20여종의 와인을 만들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