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유아용품 기업 꿈비가 일반청약을 받는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꿈비는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꿈비는 2014년 설립됐다. 유아용 놀이방 매트와 침구류, 원목 가구 등을 제조·판매한다. 향후 화장품, 주방가구, 반려동물용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방침이다. 희망 공모가는 4000~45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318억~357억원이다. 공모 예정 주식은 200만 주다. 확보한 금액은 스마트 공장 구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마트 공장을 통해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대량 생산하겠다는 게 꿈비의 구상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다음달 9일 상장할 예정이다.

고급형 유아용품 시장이 커지면서 꿈비의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꿈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1년 연결 기준 각각 209억원, 2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11.4%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07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