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은 'KB통중국4차산업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39.33%를 기록해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4차산업 펀드 중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5세대 이동통신), 반도체, 로봇 등과 관련한 중화권 대표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지난달 말 기준 텐센트(8.5%), TSMC(6.6%), 알리바바(4.3%), 메이투안(4.1%) 등을 편입했다.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회하고 빅테크 규제를 완화하면서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강일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매니저는 "중국 모바일 인터넷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꾸준히 증가해 12억명에 달한다"며 "방대한 데이터 축적을 기반으로 중국이 4차산업 혁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