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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국제영화제, 마스크 벗고 영화관람 가능…"가급적 착용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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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밀·감염취약시설서 제외됐지만 영화제 기간 착용 유도 예정
    전주국제영화제, 마스크 벗고 영화관람 가능…"가급적 착용권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면서 올해 4월 개막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관람객의 건강을 위해 '가급적 착용'을 안내하는 등 정부 지침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방역 체계가 운영될 전망이다.

    30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지침이 적용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과 함께 영화관도 마스크 해제 대상이다.

    영화관은 환기가 어려운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게 영화제 조직위의 설명이다.

    올해 영화제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연장에도 같은 지침이 적용된다.

    정부는 각 지자체나 시설 자체적으로 지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으나, 전주시는 영화제에 별도의 권고를 내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올해 영화제를 준비하는 조직위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그러나 관람객과 영화제 자원활동가(지프지기) 등의 건강 문제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게 영화제의 고민이다.

    조직위는 기본적으로 상영관 내 마스크 해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관람객들에게 '가급적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방침이다.

    티켓 예매가 이뤄지는 홈페이지에 이러한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하고, 영화관 입구부터 상영관 앞까지의 동선에 안내문을 부착할 예정이다.

    상영관 내 인원 조정이나 띄어 앉기 등도 고려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는 "영화관은 감염 취약시설이나 밀폐 공간에 해당하지 않아 마스크를 벗고 올해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도 "우리 영화제는 늘 한 단계 높은 방역 수준을 유지했던 터라 방역 체계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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