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24시간 방역 대응·중증자 마스크 무상 지원책 마련
[마스크 해제] 김진태 강원지사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
김진태 강원지사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을 계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왕 마스크 착용 해제가 된 거 과감하게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며 "소상공인 지원, 관광 진흥 등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자율로 권고되니까 아무래도 방역이 조금 더 느슨해질 수 있어 도 보건환경연구원 같은 곳에서 24시간 대응 체제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스크를 벗기로 했지만, 중증자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에 필요한 마스크를 무상으로 비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해제로 국내 관광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해외로 관광객이 많이 나가는 것에 대비해야 하지만 해외 관광객이 더 들어 수 있는 기회도 된다"며 "해외 여행객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해제] 김진태 강원지사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
김 지사는 최근 강원연구원이 전과자나 극우 성향의 사람을 초청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강원연구원은 도의 연구기관이기 때문에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도 "대한민국에 극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저도 그런 오해를 받았던 사람 중 하나"라고 답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