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섭 MNH 대표 "에잇턴, 퍼포먼스 가장 잘하는 K팝 팀 목표"
그룹 에잇턴(8TURN)이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에잇턴(재윤·명호·민호·윤성·해민·경민·윤규·승헌)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에잇턴은 가수 청하의 소속사인 MNH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첫 보이그룹이다. 팀명에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여덟 소년들의 차례'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MNH 이주섭 대표는 직접 무대에 올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열심히 잘 준비했으니 앞으로 이 친구들의 행보, 여정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에잇턴은 2019년 문재윤 캐스팅을 시작으로 약 4년간 준비한 팀"이라며 "총 40여명의 연습생들을 거쳤다. 2023년 1월 드디어 8명의 멤버로 탄생하게 됐다"고 했다.

에잇턴은 특히 퍼포먼스에 강점을 둔 팀이라고. 이 대표는 "K팝 퍼포먼스를 가장 잘하는 팀으로 만들고자 혹독하지만 체계적인 과정을 거쳤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에잇턴의 목표는 '허트 비트(Heartbeat)'다. 익숙함에 물든 세상을 깨우자는 거다. 우린 일상에 찌들어 의미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심장이 죽은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줘 다시 심장을 뛰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재윤은 "대기실에서는 엄청 떨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와 멤버들과 함께 서니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고, 민호는 "다같이 열심히 준비해서 긴장되지만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승헌은 "대표님이 평소에도 우리와 미팅을 자주 하면서 방향성을 알려주는 편"이라면서 "대표님이 직접 무대에서 설명해주는 걸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에잇턴의 첫 번째 미니앨범 '에잇턴라이즈'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