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국가보훈처와 구글이 손을 잡았다. 국가보훈처는 30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정전 7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글로벌 공동 파트너 협력식을 개최했다. 박민식 보훈처장과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들이 협력식에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구글코리아는 보훈처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보훈처가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계획한 다양한 국내외 기념사업을 22개 유엔 참전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구글은 또 여러 나라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정전 70주년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협력식에서 “이번 구글과의 파트너십으로 6·25전쟁에 대한 양질의 콘텐츠를 토대로 전 세계에 6·25전쟁의 올바른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활동에 구글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