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세스맷, 2차전지 신소재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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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상장사 세경하이테크는 2차전지용 단열화학소재 전문기업 세스맷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약 18억원을 투자해 세스맷 지분 70%를 확보했다.
세경하이테크는 세스맷과 함께 단열 기능에 소화 기능을 더한 고분자 기반 복합체를 개발해 전기차 배터리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트 또는 충진 형태로 전기차 배터리팩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내부 단락 등에 의한 배터리 발화 발생 때, 소화기능이 자동 발현돼 화재를 직접 진화하거나 온도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단위 셀 간 화재 확산을 차단 및 지연시키는 게 신소재의 핵심 기능이다.
이영민 세경하이테크 대표는 "리튬이온 2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에서 신소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탁월한 소화 성능과 가공성에 이어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현재 ESS 산업에서 쓰이는 저가형의 운모(MICA)뿐 아니라 고가형의 에어로젤 제품 대비 상당한 경쟁 우위를 가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경하이테크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초박형강화유리(UTG)를 보호하는 광학필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하는 회사다. 스마트폰 데코필름과 글라스틱 경쟁력도 손에 꼽힌다. 삼성전자, 오포, 샤오미 등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경하이테크의 기존 광학필름 기술력에 세스맷의 단열화학 신기술을 접목해 2차전지 시장을 새 수익원으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경하이테크는 지난해 3분기(누적) 기준으로 매출 195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세경하이테크는 세스맷과 함께 단열 기능에 소화 기능을 더한 고분자 기반 복합체를 개발해 전기차 배터리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트 또는 충진 형태로 전기차 배터리팩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내부 단락 등에 의한 배터리 발화 발생 때, 소화기능이 자동 발현돼 화재를 직접 진화하거나 온도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단위 셀 간 화재 확산을 차단 및 지연시키는 게 신소재의 핵심 기능이다.
이영민 세경하이테크 대표는 "리튬이온 2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에서 신소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탁월한 소화 성능과 가공성에 이어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현재 ESS 산업에서 쓰이는 저가형의 운모(MICA)뿐 아니라 고가형의 에어로젤 제품 대비 상당한 경쟁 우위를 가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경하이테크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초박형강화유리(UTG)를 보호하는 광학필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하는 회사다. 스마트폰 데코필름과 글라스틱 경쟁력도 손에 꼽힌다. 삼성전자, 오포, 샤오미 등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경하이테크의 기존 광학필름 기술력에 세스맷의 단열화학 신기술을 접목해 2차전지 시장을 새 수익원으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경하이테크는 지난해 3분기(누적) 기준으로 매출 195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