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은 계속된다"…카드 잘 쓰면 각종 공과금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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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혜택 1순위 '공과금 선택'
전기료·관리비 등 할인카드 인기
롯데·신한·삼성·하나·국민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률 차등
할인건 실적 포함여부 확인을
전기료·관리비 등 할인카드 인기
롯데·신한·삼성·하나·국민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률 차등
할인건 실적 포함여부 확인을
한파와 도시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폭탄’을 맞은 가구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공과금과 난방비를 포함한 아파트 관리비 할인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부터 날아오는 고지서엔 올해 인상된 전기요금까지 반영되는 데다, 전국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마저 이미 올랐거나 줄줄이 인상을 앞두고 있어 단 한푼이라도 생활비를 아끼려는 수요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생활비 할인 카드 발급을 고려하고 있다면 해당 혜택의 내용뿐만 아니라 최대 할인 한도가 얼마나 되는지, 할인받은 건이 카드 이용 실적에 포함되는지 등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실제 카드 혜택을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이 플랫폼에서 지난달 국내 신용카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롯데카드의 ‘로카 365’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도시가스·전기요금과 아파트 관리비를 각각 10%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는 가스·전기요금을 합쳐 5000원, 관리비 5000원이다. 단 할인을 받으려면 건당 결제금액이 2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이 카드로 자동납부를 해야 한다. 아파트나 도시가스 회사에 따라 자동납부 등록이 안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카드 발급 전에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다.
이 밖에 지하철·버스와 휴대폰 요금, 배달앱, 보험료 등을 자동결제할 때도 10%를 각 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 조건이 50만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할인이 적용된 결제액도 실적 산정 때 포함된다는 게 장점이다. 가령 관리비를 20만원, 공과금을 15만원 전액 이 카드로 자동납부했다면 두 개 분야에서 1만원 할인을 받고 실적 35만원을 충족하게 된다.
일부 카드는 혜택이 적용된 결제 건에 대해선 실적 산정 때 제외하기도 한다. 따라서 혜택별로 카드 여러 장을 쓸 계획이라면 이 부분을 꼭 확인해야 한다.
미스터라이프는 공과금 자동납부를 안 해도 카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이 하루 1회, 회당 5만원까지만 되기 때문에 전기·가스요금을 다른 날 나눠서 결제해야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밖에 택시, 편의점, 대형마트, 병원·약국, 온라인쇼핑 등에서도 10% 할인이 된다.
삼성카드의 ‘아이디 달달할인’은 아파트 관리비와 휴대폰 요금, 보험료 등 생활요금을 건별 1만원 이상 자동납부하면 통합 할인 한도 내에서 10% 할인 혜택을 준다. 전월 실적 조건은 50만원이며 할인 적용 건도 실적에 포함된다. 통합 할인 한도는 전월 실적과 정기결제 이용 건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정기결제 건수가 1건이면 할인 한도가 1만~3만원, 2건이면 1만2000~3만5000원이다. 스트리밍·온라인쇼핑몰 멤버십 50% 할인 혜택도 눈에 띈다.
비씨카드는 6월 말까지 도시가스·전기요금·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를 새로 신청하면 각각 최대 5000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세 가지 모두 신규 신청하는 사람이라면 최대 1만5000원을 아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신청하면 신청한 달과 이후 3개월간 할인이 적용된다.
하나카드·기업은행·대구은행·경남은행에서 발급한 비씨카드나 비씨·바로카드가 대상이다. 각 은행과 카드사 상품별로 공과금 할인 혜택이 따로 있다면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단 이 이벤트 혜택을 받으려면 2022년 1월부터 신청하는 달 이전까지 자동납부 이력이 없어야 한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원하는 카드 혜택 1위 공과금”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지난달 16~29일 ‘올해 인상이 예고된 항목 중 가장 카드 혜택을 받고 싶은 것’을 주제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2200명 가운데 가장 많은 30%는 ‘가스·전기요금 등 공과금’을 선택했다. 이어 ‘외식·배달’(19%), ‘대중교통’과 ‘휘발유’(각 18%) 순이었다.실제 카드 혜택을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이 플랫폼에서 지난달 국내 신용카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롯데카드의 ‘로카 365’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도시가스·전기요금과 아파트 관리비를 각각 10%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는 가스·전기요금을 합쳐 5000원, 관리비 5000원이다. 단 할인을 받으려면 건당 결제금액이 2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이 카드로 자동납부를 해야 한다. 아파트나 도시가스 회사에 따라 자동납부 등록이 안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카드 발급 전에 미리 확인해보는 게 좋다.
이 밖에 지하철·버스와 휴대폰 요금, 배달앱, 보험료 등을 자동결제할 때도 10%를 각 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 조건이 50만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할인이 적용된 결제액도 실적 산정 때 포함된다는 게 장점이다. 가령 관리비를 20만원, 공과금을 15만원 전액 이 카드로 자동납부했다면 두 개 분야에서 1만원 할인을 받고 실적 35만원을 충족하게 된다.
일부 카드는 혜택이 적용된 결제 건에 대해선 실적 산정 때 제외하기도 한다. 따라서 혜택별로 카드 여러 장을 쓸 계획이라면 이 부분을 꼭 확인해야 한다.
○할인건 실적 포함 여부 확인해야
신한카드의 ‘미스터라이프’는 생활비 할인 카드의 전통 강자다.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3대 통신사 요금의 10%를 각각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는 세 개 요금을 합쳐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통합 할인 한도가 3000원, 50만원 이상이면 7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1만원이다. 이 카드 역시 할인받은 결제액이 모두 전월 실적에 포함된다.미스터라이프는 공과금 자동납부를 안 해도 카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이 하루 1회, 회당 5만원까지만 되기 때문에 전기·가스요금을 다른 날 나눠서 결제해야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밖에 택시, 편의점, 대형마트, 병원·약국, 온라인쇼핑 등에서도 10% 할인이 된다.
삼성카드의 ‘아이디 달달할인’은 아파트 관리비와 휴대폰 요금, 보험료 등 생활요금을 건별 1만원 이상 자동납부하면 통합 할인 한도 내에서 10% 할인 혜택을 준다. 전월 실적 조건은 50만원이며 할인 적용 건도 실적에 포함된다. 통합 할인 한도는 전월 실적과 정기결제 이용 건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정기결제 건수가 1건이면 할인 한도가 1만~3만원, 2건이면 1만2000~3만5000원이다. 스트리밍·온라인쇼핑몰 멤버십 50% 할인 혜택도 눈에 띈다.
비씨카드는 6월 말까지 도시가스·전기요금·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를 새로 신청하면 각각 최대 5000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세 가지 모두 신규 신청하는 사람이라면 최대 1만5000원을 아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신청하면 신청한 달과 이후 3개월간 할인이 적용된다.
하나카드·기업은행·대구은행·경남은행에서 발급한 비씨카드나 비씨·바로카드가 대상이다. 각 은행과 카드사 상품별로 공과금 할인 혜택이 따로 있다면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단 이 이벤트 혜택을 받으려면 2022년 1월부터 신청하는 달 이전까지 자동납부 이력이 없어야 한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