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형 GPS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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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 단위 위치정보 제공
대한항공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에 본격 들어갔다고 31일 발표했다.
KPS는 2035년까지 정지궤도에 8기 위성을 배치해 한반도와 주변 영역에 ㎝ 단위의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고정밀·고신뢰성의 GPS(위성항법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상시엔 미국의 상용 GPS와 호환되고, GPS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선 한반도 지역에 위성항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다.
대한항공은 2025년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후속 KPS 위성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소형발사체 공통 격벽 추진제 탱크, 3t 엔진 등과 같은 위성 관련 핵심 구성품을 개발 중이며, 보잉·에어버스와 협업을 통해 복합재 샌드위치 패널 등의 위성 구조계 개발 관련 기술도 발전시키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위성 개발 기술과 전문인력, 항공우주용 복합재 제작 조립시설 등을 활용할 방침”이라며 “달 착륙선 위성 개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민간 우주산업 분야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KPS는 2035년까지 정지궤도에 8기 위성을 배치해 한반도와 주변 영역에 ㎝ 단위의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고정밀·고신뢰성의 GPS(위성항법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상시엔 미국의 상용 GPS와 호환되고, GPS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선 한반도 지역에 위성항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다.
대한항공은 2025년 KPS 위성 1호기 구조계 개발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후속 KPS 위성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소형발사체 공통 격벽 추진제 탱크, 3t 엔진 등과 같은 위성 관련 핵심 구성품을 개발 중이며, 보잉·에어버스와 협업을 통해 복합재 샌드위치 패널 등의 위성 구조계 개발 관련 기술도 발전시키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위성 개발 기술과 전문인력, 항공우주용 복합재 제작 조립시설 등을 활용할 방침”이라며 “달 착륙선 위성 개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민간 우주산업 분야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