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개발 기업 인세리브로는 분자모델링 기술 등을 토대로 후보물질(파이프라인) 발굴에 나선다.

인세리브로는 30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AI 신약개발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은성 인세리브로 대표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데 특히 AI가 강점이 있다”며 “분자모델링 기술과 AI를 융합해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분자모델링 기술이란 분자물리학적 방법과 AI 딥러닝을 활용해 단백질 작용 및 구조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단서를 줄 수 있어 제약·바이오업계 미래 유망기술로 꼽힌다. 인세리브로는 이 같은 분자모델링과 양자역학, AI를 결합한 신약개발 플랫폼 ‘마인드(MIND)’를 보유하고 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