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사진=한경DB
심은하. 사진=한경DB
배우 심은하(50)의 복귀설이 불거진 가운데, 배우 측과 제작사의 입장이 어긋나고 있다.

1일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지난해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님의 연기 활동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복귀설을 강력 부인했다. 심은하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바이포엠스튜디오와 계약을 맺고 새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것을 사실무근"이라며 좋은 작품을 만나면 복귀할 계획이지만, 오랜 공백으로 인한 두려움이 큰 상태라고 전했다.

심은하의 측근인 클로버컴퍼니 안태호 대표 역시 "심은하는 바이포엠스튜디오와 복귀 관련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복귀를 희망하는 배우의 뜻에 따라 검토하고 있는 대본이 있다면서 "좋은 작품으로 출연이 확정되면 알리겠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