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골목길·언덕길에 위험방향 경고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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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골목길·언덕길에 위험방향 경고 신호등](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01119000004_01_i_P4.jpg)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좁은 골목길이나 가파른 언덕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나 사람을 미리 알리는 신호 체계다.
골목길의 경우 보행자, 차,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등 이동하는 사람이나 사물을 레이더 센서로 즉각 탐지해 발광다이오드(LED) 점멸로 위험 방향을 경고한다.
언덕길에서는 LED뿐 아니라 전광판으로도 방향을 알린다.
알리미는 기존 폐쇄회로(CC)TV 기둥에 설치할 수 있어 기기 1대당 약 1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설치구간은 좁은 골목길 사거리가 있는 목동중앙서로 11길 45와 가파른 언덕길이 포함된 목동중앙본로1길 16 등 2곳이다.
구는 시범운영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추후 추가 설치 구간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골목길·언덕길 교통안전 확보는 '안전도시 양천'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신개념 골목길 신호체계가 주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스마트한 안전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구, 골목길·언덕길에 위험방향 경고 신호등](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01119000004_02_i_P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