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가뭄으로 수돗물을 제한 공급하는 시점을 당초 3월 초에서 두 달 늦춘 5월 초로 예고했다. 최근 겨울비가 가뭄 해소에 도움을 준 데다 시민들의 절수 운동 등이 효과를 거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광주 지역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은 24%대에 머무르고 있다. 시는 절수 운동을 통해 전체 물 사용량을 9%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