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료기기 개척' 이영규 신흥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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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1월 3일 신흥치과재료상회를 창업해 외국산이 범람하던 유닛체어(치과용 진료의자) 등 치과의료기기 시장을 개척한 연송(蓮松) 이영규 신흥 회장이 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2세.
1930년 3월 경기 포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전기공업학교,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다닌 뒤 1954년 서울역 건너편에 전파상을 차렸다가 신흥치과재료상회를 인수했다.
서울 남대문로의 작은 사무실에서 부인 김양순 씨와 직원 2명을 데리고 총 4명이 물건 50여 개를 팔던 기업은 1964년 신흥치과산업(1981년 7월 ㈜신흥으로 변경)으로 변신했다. 1969년 3월에 치과의료기기 생산공장을 준공한 뒤 치과용 X선 촬영기 ‘우라니아’를 생산했고, 1970년에는 국산 최초 유닛체어 ‘레오Ⅱ’를 만들었다.
1991년 국내 의료제조업체 최초로 상장했고, 수입 중심의 국내 치의학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전환시켰다.
1972~1985년 한국의료기협회 이사장, 1979~1985년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장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김양순 씨와 아들 이용현 신흥 부회장·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사장, 딸 이현옥·이현숙 씨와 사위 박길삼 전 신성정밀 대표·정현 홍익대 미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은 3일 오전 9시40분.
1930년 3월 경기 포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전기공업학교,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다닌 뒤 1954년 서울역 건너편에 전파상을 차렸다가 신흥치과재료상회를 인수했다.
서울 남대문로의 작은 사무실에서 부인 김양순 씨와 직원 2명을 데리고 총 4명이 물건 50여 개를 팔던 기업은 1964년 신흥치과산업(1981년 7월 ㈜신흥으로 변경)으로 변신했다. 1969년 3월에 치과의료기기 생산공장을 준공한 뒤 치과용 X선 촬영기 ‘우라니아’를 생산했고, 1970년에는 국산 최초 유닛체어 ‘레오Ⅱ’를 만들었다.
1991년 국내 의료제조업체 최초로 상장했고, 수입 중심의 국내 치의학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전환시켰다.
1972~1985년 한국의료기협회 이사장, 1979~1985년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장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김양순 씨와 아들 이용현 신흥 부회장·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사장, 딸 이현옥·이현숙 씨와 사위 박길삼 전 신성정밀 대표·정현 홍익대 미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은 3일 오전 9시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