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2일 국립한경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등과 반도체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성시, 지역 대학 3곳과 '반도체산업 성장 협력' 업무협약
이번 협약은 반도체 산업의 환경변화와 수요에 공동 대응하고, 기관 간 인적·물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 미래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 ▲ 협약기관 보유 인력, 시설, 장비 등 인프라 공유 ▲ 경쟁력 강화 관련 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보라 시장,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 임해규 두원공과대학교 총장, 박창순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안성시는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한 뒤 민·관·학계가 참여하는 별도의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는 협력 체계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협약을 토대로 향후 안성시 반도체산업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