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뮌헨필 타악기 부문 130년 역사 첫 한국인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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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림바 연주자 박석정씨 선발
130년 전통의 독일 뮌헨필하모니관현악단 아카데미의 타악기 부문 첫 한국인 단원으로 박석정 씨(27·사진)가 선발됐다.
공연계에 따르면 1일부터 단원으로 활동하는 박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뮌헨국립음대에서 석사를 마쳤고, 같은 대학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주빈 메타가 명예지휘자로 있는 뮌헨필하모니는 독일 내 130여 개 오케스트라 가운데 최상위인 A등급 연주단으로 알려졌다.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어머니 덕분에 일찍부터 타악기를 접했다는 박씨는 “실로폰과 비슷한 마림바의 소리에 푹 빠졌고, 리듬마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와 계속 한 우물을 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예술고 재학 중에 서울대 음대 콩쿠르 1위, 음악저널과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타악기 주자로 주목받았다. 대학 졸업 후에는 뮌헨심포니, 경기필하모니오케스트라, 원주시립교향악단, 코리아체임버오케스트라, 서초교향악단 등에서 객원 단원으로 활동했다. 박씨는 “우선은 오케스트라 단원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솔리스트로서 콩쿠르나 앙상블 연주에도 계속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공연계에 따르면 1일부터 단원으로 활동하는 박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뮌헨국립음대에서 석사를 마쳤고, 같은 대학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주빈 메타가 명예지휘자로 있는 뮌헨필하모니는 독일 내 130여 개 오케스트라 가운데 최상위인 A등급 연주단으로 알려졌다.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어머니 덕분에 일찍부터 타악기를 접했다는 박씨는 “실로폰과 비슷한 마림바의 소리에 푹 빠졌고, 리듬마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와 계속 한 우물을 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예술고 재학 중에 서울대 음대 콩쿠르 1위, 음악저널과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타악기 주자로 주목받았다. 대학 졸업 후에는 뮌헨심포니, 경기필하모니오케스트라, 원주시립교향악단, 코리아체임버오케스트라, 서초교향악단 등에서 객원 단원으로 활동했다. 박씨는 “우선은 오케스트라 단원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솔리스트로서 콩쿠르나 앙상블 연주에도 계속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