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기준금리 0.25%p 인상…뉴욕증시, FOMC 결과에 상승 마감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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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d, 기준금리 0.25%p 인상…당분간 긴축 유지
미국 중앙은행이(Fed)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Fed는 이날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4.50~4.75%로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Fed는 성명에서 "소비와 생산 측면에서 완만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노동시장도 견고하다"며 "인플레이션은 완화했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하고 있다"며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Fed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적정 목표 물가상승률은 2%로 제시했습니다.
◆ 뉴욕증시, FOMC 결과에 상승…나스닥 2%↑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02%) 오른 34,092.96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61포인트(1.05%) 오른 4119.21에,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 뛴 11,816.32로 마감했습니다.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한 상태에서 출발한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이 통화 정책 변경 전까지 금리 인상 횟수와 관련, '두어 번'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목에서 시장이 곧바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했지만 통화정책 기조 변경 가능성을 읽어낼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 주요 지수들은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北 "美의 어떤 군사 기도에도 초강력 대응"
북한은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기도하고 있는 그 어떤 단기적 및 장기적인 각본에도 대처할 수 있는 명백한 대응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압도적인 핵 역량으로 현재와 미래의 잠재적인 도전들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담화는 한미 공군이 미 전략자산 전개 하에 2023년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나왔습니다.
◆美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서해서 한미 전투기와 연합훈련
한국과 미국이 양국 국방장관 회담 직후 미측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훈련으로 확장억제 공약 실행력을 과시했습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1일 미 전략자산 전개 하에 2023년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에는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측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시행됐습니다. 이번 연합공중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 베일 벗은 삼성 갤럭시 S23 시리즈…2억 화소 카메라 장착
카메라 기능 등이 한층 강화된 '갤럭시 S23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일반 모델인 갤럭시 S23와 고급 모델인 S23+(플러스), 최고급 모델인 울트라 등 3종을 공개했습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날 언팩 행사에서 선보인 갤럭시 S23 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카메라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전면에는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Dual Pixel) 카메라가 탑재돼 기존 모델보다 한층 선명하고 깔끔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합니다.
◆ 아침 기온 떨어져 '강추위'·…최저 -12도 예상
목요일인 2일에는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춥겠습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됩니다.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도 -5도 내외로 매우 춥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날 국외에서 유입된 게 대부분 해소돼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미국 중앙은행이(Fed)는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Fed는 이날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4.50~4.75%로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Fed는 성명에서 "소비와 생산 측면에서 완만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노동시장도 견고하다"며 "인플레이션은 완화했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하고 있다"며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Fed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적정 목표 물가상승률은 2%로 제시했습니다.
◆ 뉴욕증시, FOMC 결과에 상승…나스닥 2%↑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02%) 오른 34,092.96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61포인트(1.05%) 오른 4119.21에,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 뛴 11,816.32로 마감했습니다.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한 상태에서 출발한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이 통화 정책 변경 전까지 금리 인상 횟수와 관련, '두어 번'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목에서 시장이 곧바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했지만 통화정책 기조 변경 가능성을 읽어낼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 주요 지수들은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北 "美의 어떤 군사 기도에도 초강력 대응"
북한은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기도하고 있는 그 어떤 단기적 및 장기적인 각본에도 대처할 수 있는 명백한 대응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압도적인 핵 역량으로 현재와 미래의 잠재적인 도전들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담화는 한미 공군이 미 전략자산 전개 하에 2023년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나왔습니다.
◆美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서해서 한미 전투기와 연합훈련
한국과 미국이 양국 국방장관 회담 직후 미측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훈련으로 확장억제 공약 실행력을 과시했습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1일 미 전략자산 전개 하에 2023년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에는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측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시행됐습니다. 이번 연합공중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 베일 벗은 삼성 갤럭시 S23 시리즈…2억 화소 카메라 장착
카메라 기능 등이 한층 강화된 '갤럭시 S23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일반 모델인 갤럭시 S23와 고급 모델인 S23+(플러스), 최고급 모델인 울트라 등 3종을 공개했습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날 언팩 행사에서 선보인 갤럭시 S23 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카메라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전면에는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Dual Pixel) 카메라가 탑재돼 기존 모델보다 한층 선명하고 깔끔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합니다.
◆ 아침 기온 떨어져 '강추위'·…최저 -12도 예상
목요일인 2일에는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춥겠습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됩니다.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도 -5도 내외로 매우 춥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날 국외에서 유입된 게 대부분 해소돼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