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아모레퍼시픽, F&F, 삼성물산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아모레퍼시픽-"어닝 서프라이즈"

📈목표주가 : 14만원→20만원 / 현재주가 : 14만1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2022년 4분기 매출은 1조원(-18% yoy), 영업이익은 570억원(123%)으로 컨센서스를 32% 상회.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배경은 중국법인의 효율화 덕분임.
-지난 2년간 아모레퍼시픽인 중국의 오프라인 채널 정예화, 전사 잊거 조직 효율화를 단행했으며, 2022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히어로 프로덕트 육성을 위한 과정을 거쳤음. 4분기 수익성 개선은 2021년 효율화 원년의 결과.
-2023년은 매출 4.8조원(16% yoy), 영업이익 4000억원(91%)을 전망. 효율화에 따른 이익체력 개선, 브랜드 믹스 상승, 2분기부터 회복될 관광수요를 감안해 2023년 이익 추정치를 42% 상향조정.

F&F-"우려 끝, 기대 시작"

📈목표주가 : 22만원→23만원 / 현재주가 : 15만1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


[체크 포인트]
-2022년 4분기 매출은 5589억원(-0.8% yoy), 영업이익 1545억원(-15.9%)을 기록. 4분기
매출에 과반을 기여하는 11월의 평균 기온이 전년동월대비 1.8도 상승하면서 전체 의류 시장을 끌어내린 영향.
-중국 매출은 1210억원(-19.6%)에 그쳐. 리오프닝을 앞둔 중국법인이 판매량 증가와 정상률 동반 상승을 위해 기존점향 비계절성 재고 납품을 의도적으로 축소시킨 영향.
-F&F에 대해 업종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며, 적극 매수 접근을 추천. 해외 저변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에 기반한 외연 확대는 계속될 전망.

SK하이닉스-"4분기 보다 1분기가 더 걱정"

📋목표주가 : 11만원(유지) / 현재주가 : 9만1400원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IBK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SK하이닉스의 2022년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29.9% 감소한 7.69조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1.7조원. D램가격이 3분기 대비 하락해 영업이익률이 3분기 대비 2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추정.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은 2022년 4분기 대비 24.3% 감소한 5.8조원, 영업이익 적자규모는 2.24조원으로 예상.
-D램 수요부진을 예상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폭은 4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기대. 현재 주가는 PBR밴드 하단에 있어 추가 하락 보다는 반등의 폭이 더 클거으로 기대.

S-Oil-"중국 석유제품 수출 증가 vs. OSP 안정화"

📈목표주가 : 10만원→11만원 / 현재주가 : 8만8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은 -1575억원으로 컨센서스(433억원)를 큰 폭 하회. 정제마진 호조에도 불구하고 정유 영업이익이 -3796억원으로 대폭 적자를 기록한 영향. 환율효과 및 재고손실 등의 영향.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78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 정유 영업이익이 5757억원으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휘발유, 항공유 등의 수요개선, EU의 석유제품 금수조치에 따른 러시아 생산량 축소, 러시아 원유의 아시아 유입에 따른 사우디의 OSP(원유도입 프리미엄)하향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흐름 지속될 것.

파크시스템스-"2023년에도 기대되는 성장"

📋목표주가 : 14만7000원(유지) / 현재주가 : 12만2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나노계측장비 전문업체 파크시스템스의 2022년 4분기 매출은 508억원(41% yoy), 영업이익은 170억원(37%)을 기록. 4분기 매출호조는 2022년 1·2분기에 받았던 수주가 4분기에 반영된 덕분.
-파크시스템스의 2023년 매출은 1478억원(21% yoy), 영업이익은 341억원(17%)으로 전망. 반도체 설비투자 감소에도 매출이 성장하는 이유는 원자현미경이 수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기 때문.
-파크시스템스는 반도체 업황 사이클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 2023년 신규장비 판매대수가 2022년대비 높다는 점에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

삼성전자-"시간은 우리편"

📋목표주가 : 8만원(유지) / 현재주가 : 6만1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1분기 현재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TV, 가전, 스마트폰 재고가 정상 수준에 진입해 전년대비 재고부담이 크게 완화.
-메모리 재고는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 수 밖에 없어. 이는 2분기부터 고객사 재고가 정상 수준에 진입하고, 3분기부터 삼성전자의 메모리 재고도 축소되며 재고 건전화가 예상되기 때문.
-특히 1분기 현재 삼성전자는 고객사의 메모리 재고가 감소되는 시점에서 실질적 감산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어 3분기부터 메모리 수급개선에 큰 영향을 줄 전망. 투자자입장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메모리 재고감소와 수급개선을 동시에 예상해볼 수 있어 지금은 향후 긍정적 주가 흐름을 기대할 시점.

삼성물산-"신규 주주환원 정책에서도 서프라이즈 기대"

📋목표주가 : 15만5000원(유지) / 현재주가 : 11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이베스트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2022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0.6조원(9.0% yoy), 영업이익은 6342억원(93.8%)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 3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건설부문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큰폭으로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
-2023년 매출은 40.5조원(-6.1%), 영업이익 2413억원(-4.6%)으로 전망. 건설부문은 그룹사 물량을 비롯한 해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
-동사는 전일 자사주 130만주 소각을 결정했으며, 조만간 발표 예정인 신규 주주환원쟁책은 배당을 포함해 기존대비 강화될 것으로 기대.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