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실적' 아모레퍼시픽, 도약의 원년…목표가·투자의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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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4만→20만
투자의견 중립→매수
투자의견 중립→매수
하나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를 도약의 원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리오프닝(경재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작년 4분기 아모레퍼시픽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 매출은 1조879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도 32% 웃돌았다. 중국법인의 효율화 작업이 깜짝 실적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중국의 오프라인 채널 정예화, 전사 인적 조직 효율화를 단행했으며, 작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자상품 육성을 위한 과정을 거쳤다"며 "작년 4분기 수익성 개선은 2021년 효율화 원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중국·미국·일본 전지역·핵심 채널에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실적으론 매출 4조8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추정치다. 박 연구원은 "효율화에 따른 이익 체력 개선, 브랜드 믹스 상승, 2분기부터 회복될 관광 수요를 반영해 올해 이익 추정치를 42%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작년 4분기 아모레퍼시픽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4분기 연결 매출은 1조879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도 32% 웃돌았다. 중국법인의 효율화 작업이 깜짝 실적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중국의 오프라인 채널 정예화, 전사 인적 조직 효율화를 단행했으며, 작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자상품 육성을 위한 과정을 거쳤다"며 "작년 4분기 수익성 개선은 2021년 효율화 원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중국·미국·일본 전지역·핵심 채널에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실적으론 매출 4조8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추정치다. 박 연구원은 "효율화에 따른 이익 체력 개선, 브랜드 믹스 상승, 2분기부터 회복될 관광 수요를 반영해 올해 이익 추정치를 42%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