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오는 4일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학교에서 2023년 산림치유지도사 평가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에는 산림치유지도사 1급에 388명, 2급에 501명 등 모두 889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산림·의료·보건·간호 등 관련 학위 또는 산림청장이 정해 고시하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자격 취득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매년 시행되는 평가시험을 치러야 한다.

평가시험은 4과목에 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합격자 조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복지전문가 자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시험 종료 다음 날부터 7일간 가 답안을 공개하고,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최종답안과 합격자를 발표한다.

시험과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치유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은 산림치유지도사 제도를 2012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숲길 등 산림을 활용해 산림치유를 지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 2510명(1급 510명, 2급 2,000명)이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활동 중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