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명일동 미관광장에 청소년 휴식·문화 공간 조성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학원과 학교 밀집지역인 명일동 미관광장을 휴식공간을 갖춘 '청소년 안심존'으로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올 상반기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초 서울시 도시경관사업에 응모해 시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명일동 미관광장(명일동47-11 일대)은 고덕역 배후지로 120여개의 학원과 반경 1㎞ 내에 25개의 초중고가 밀집돼있다.

구는 도시경관사업을 통해 청소년 밀집 공간의 우범화를 막고, 휴식과 창의적 발상의 근거지로 개선할 계획이다.

등·하원 차량으로 혼잡한 이면도로에 안전지대·구역을 설정하고 어둡고 후미진 지역을 밝고 깨끗한 휴식 공간으로 바꾼다.

아울러 청소년 모임이 활성화하도록 문화공연, 모임과 토론, 상담이 가능한 공간을 만든다.

인근 명일동 평생학습관과 주변 학교를 연계해 청소년 심리·진학 상담, 입시설명회 등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