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베이비스텝' 단행…증권株 강세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이 기준 금리를 25bp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하자 증권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53분 SK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49원(5.37%) 오른 96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유안타증권(+4.74%), 상상인증권(+4.00%), 유진투자증권(+3.71%), DB금융투자(+3.13%), 키움증권(+3.09%) 등 다른 증권주들도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간밤 종료된 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의 '베이비스텝' 결정으로 증시 회복 기대감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물가상승률이 꺾이기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긴축 정책이 당분간 지속적일 것"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여전히 연준의 최종금리를 5.00%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소비 여력을 둔화시킬 지표들이 추가로 나온다면 연준의 긴축 정책도 멈추고 증시도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