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의 청년지원센터 '서구1939' 공간 모습. 인천서구
인천서구의 청년지원센터 '서구1939' 공간 모습. 인천서구
지난해 9월 인천서구에 설립된 '청년센터 서구1939'의 청년창업 지원활동 강화된다.

서구는 청년활동 거점공간 ‘서구1939’의 올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청년과 함께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청년센터는 청년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간 지원, 커뮤니티 지원, 취‧창업 맞춤형 상담 지원, 정책정보 제공 등 종합안내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고립·은둔 청년, 자립 준비 청년, 이주 배경 청년, 발달장애 청년 등을 대상으로 정서적인 어려움을 줄일 수 있는 맞춤형 커뮤니티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구는 청년센터를 다양한 세대와도 공유할 예정이다. 센터의 높은 접근성을 장점 삼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활동하고, 청년센터에 관심 갖도록 일부 공간을 개방한다. 청년 기획자 또는 단체와 협력해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여러 분야의 사업에 도전해보는 ‘아지트 공감’ 사업을 4월부터 진행한다.

공간대관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각종 모임과 스터디, 회의 등 다양한 교류에 있어 청년센터 서구1939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임 지원사업을 운영해 옥상 텃밭·옥상영화제·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사회생활 아카데미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펼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이벤트 역시 다채롭게 진행된다. 관련 정책을 청년 눈높이와 감수성에 맞게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이벤트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취‧창업 지원을 전방위로 확대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