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포스코 아르헨티나 소금호수 개발에 5000억 금융지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5일 포스코홀딩스가 추진 중인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소금호수) 개발사업을 위해 포스코 아르헨티나와 대주단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공동주관사로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포스코 아르헨티나에 4억1200만달러(5046억1760만원) 규모의 신디케이트 금융(다수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구성해 융자해주는 중·단기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살타주 소재 리튬 염호를 개발해 오는 2024년까지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각국 경쟁이 치열한 신 산업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