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이 5일 오전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인근 해역에서 어선 전복으로 실종된 9명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목포해양경찰이 5일 오전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인근 해역에서 어선 전복으로 실종된 9명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전남 신안 해상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신안군이 사고수습본부를 구성 지원에 나섰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사고 인근 해역을 잘 아는 임자면 어촌계 소속 어선 200여척을 동원해 어선 실종자 9명을 찾고 있는 해경 등의 수색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안수협 2층 회의실에 실종자 가족 대기실을 운영하고 실종자 가족 건강관리 등을 위해 의료지원팀도 꾸렸다.

구급차 1대와 보건진료요원 5명이 배치된다.

전남도 등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임자면사무소에는 현장상황실도 마련했다.

한편 해경은 경비함정 24척, 해군 함정 3척, 민간어선 2척, 관공선 1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어선이 전복된 임자도 일대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해경은 어선에 리프팅백을 설치해 더는 가라앉지 않도록 조치하며 수중 수색도 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