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경 책마을이 뽑은 9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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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픽사, 위대한 도약> 등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9권을 책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아봤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한경닷컴에서만 작동합니다.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중국발 세계대전의 위험이 날고 커지고 있습니다. 이 책도 중국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근거가 색다릅니다. 바로 중국이 내리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이지요. 1차 세계대전 때의 독일, 2차 세계대전 때의 일본도 그랬다고 합니다.
서평 읽기 <픽사, 위대한 도약>
픽사가 ‘토이 스토리’를 내놓을 무렵 픽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던 사람의 회고록입니다. 당시 픽사는 기술은 뛰어났지만 마땅한 수익원이 없어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기업이었습니다. 3차원(3D)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개척한 스타트업의 짠내나는 생존기입니다.
서평 읽기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지정학전략가 피터 자이한은 이 책에서 “동아시아의 종말이 오고, 새로운 미국의 세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미국이 세계 주요국 중 가장 젊은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서평 읽기 <실리콘밸리의 실험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쓴 책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비즈니스 실험을 통해 이뤄낸 혁신을 25년간 연구한 결과를 담았습니다.
서평 읽기 <음식 중독>
2010년 햄버거 오염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저널리스트 마이클 모스의 신작입니다.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인공감미료가 장악한 현대의 식단이 약물처럼 중독적으로 만들어진다고 전합니다.
서평 읽기 <불륜의 심리학>
왜 바람을 피울까요? 그 심리를 오스트리아 심리학자인 저자가 파헤칩니다. ‘그-그녀-그’ 혹은 ‘그녀-그-그녀’로 이뤄지는 삼각 구도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됐다는 흥미로운 지적을 합니다. ‘어머니-아버지-자녀’로 구성된 3인의 관계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라왔고, 이는 훗날 성인이 됐을 때의 애정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서평 읽기 <죽음의 키보드>
때때로 현실은 드라마보다 잔혹합니다. 법의학 논픽션인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이 그렇습니다. 법의학자인 저자는 자신이 일하면서 겪은 실제 사건들을 담담히 풀어냅니다. 범죄자들은 범죄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다행히도 법의학자들은 이를 꿰뚫어 볼 수 있습니다.
서평 읽기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
환경경제학자인 홍종호 서울대 교수의 책입니다.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후정책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구축할 기회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서평 읽기 <해상도를 높이(解像度を上げる)>
최근 일본에서 나온 책입니다. 도쿄대 창업 추진본부 파운드엑스(FoundX)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해상도가 개인과 기업의 성공을 결정짓는다”고 주장합니다. 비즈니스란 화살을 쏘기 전에 안개를 걷어내고 과녁을 또렷하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직 국내 출간되지 않은 외서를 소개하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에서 이 책을 들여다봤습니다.
서평 읽기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중국발 세계대전의 위험이 날고 커지고 있습니다. 이 책도 중국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근거가 색다릅니다. 바로 중국이 내리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이지요. 1차 세계대전 때의 독일, 2차 세계대전 때의 일본도 그랬다고 합니다.
서평 읽기 <픽사, 위대한 도약>
픽사가 ‘토이 스토리’를 내놓을 무렵 픽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던 사람의 회고록입니다. 당시 픽사는 기술은 뛰어났지만 마땅한 수익원이 없어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기업이었습니다. 3차원(3D)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개척한 스타트업의 짠내나는 생존기입니다.
서평 읽기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지정학전략가 피터 자이한은 이 책에서 “동아시아의 종말이 오고, 새로운 미국의 세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미국이 세계 주요국 중 가장 젊은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서평 읽기 <실리콘밸리의 실험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쓴 책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비즈니스 실험을 통해 이뤄낸 혁신을 25년간 연구한 결과를 담았습니다.
서평 읽기 <음식 중독>
2010년 햄버거 오염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저널리스트 마이클 모스의 신작입니다.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인공감미료가 장악한 현대의 식단이 약물처럼 중독적으로 만들어진다고 전합니다.
서평 읽기 <불륜의 심리학>
왜 바람을 피울까요? 그 심리를 오스트리아 심리학자인 저자가 파헤칩니다. ‘그-그녀-그’ 혹은 ‘그녀-그-그녀’로 이뤄지는 삼각 구도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됐다는 흥미로운 지적을 합니다. ‘어머니-아버지-자녀’로 구성된 3인의 관계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라왔고, 이는 훗날 성인이 됐을 때의 애정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서평 읽기 <죽음의 키보드>
때때로 현실은 드라마보다 잔혹합니다. 법의학 논픽션인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이 그렇습니다. 법의학자인 저자는 자신이 일하면서 겪은 실제 사건들을 담담히 풀어냅니다. 범죄자들은 범죄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다행히도 법의학자들은 이를 꿰뚫어 볼 수 있습니다.
서평 읽기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
환경경제학자인 홍종호 서울대 교수의 책입니다.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후정책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경제구조를 구축할 기회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서평 읽기 <해상도를 높이(解像度を上げる)>
최근 일본에서 나온 책입니다. 도쿄대 창업 추진본부 파운드엑스(FoundX)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해상도가 개인과 기업의 성공을 결정짓는다”고 주장합니다. 비즈니스란 화살을 쏘기 전에 안개를 걷어내고 과녁을 또렷하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직 국내 출간되지 않은 외서를 소개하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에서 이 책을 들여다봤습니다.
서평 읽기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