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숨지 않겠다"…조민, SNS 열고 일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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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유튜브 인터뷰에 인스타도 관심
오바마·저스틴 비버·호날두 등 팔로우
오바마·저스틴 비버·호날두 등 팔로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씨가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조씨는 지난달 14일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린 이후로 6일까지 게시물 총 7개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조씨는 자신의 반려묘 사진과 친할머니가 차려주셨다는 집밥 사진, 대부도에서의 캠핑 사진 등 일상 관련 게시물을 게시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가족과 함께 맞은 새해 2023"이라며 촛불이 붙여진 케이크 사진을 올렸고, 지난 4일에는 "1994.10"이라며 자신의 어린 시절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렸다.
조씨는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스토리들에는 "나였으면 진작 무너졌을 텐데…같은 나이로서 많이 배운 인터뷰", "조 전 장관 딸로서뿐만 아니라 '조민' 그 자체로 응원한다", "멋있는 사람", "응원합니다" 등 내용이 담겼다.
조씨는 약 120개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데, 이 중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유명 팝스타 저스틴 비버,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 등의 계정이 포함됐다.
현재 조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3만8000명이다. 이날 오전 조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후 관심이 모이면서 팔로워 수도 계속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날 인터뷰는 생방송이 아닌 조 전 장관의 1심 선고가 진행된 지난 3일 사전 녹화한 영상이다.
조씨는 해당 영상에서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SNS도 하고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들을 저도 하려고 한다"며 "더 이상 숨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SNS에)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세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하게 됐다"며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기 때문에 (인터뷰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을 선고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조씨는 지난달 14일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린 이후로 6일까지 게시물 총 7개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조씨는 자신의 반려묘 사진과 친할머니가 차려주셨다는 집밥 사진, 대부도에서의 캠핑 사진 등 일상 관련 게시물을 게시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가족과 함께 맞은 새해 2023"이라며 촛불이 붙여진 케이크 사진을 올렸고, 지난 4일에는 "1994.10"이라며 자신의 어린 시절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렸다.
조씨는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스토리들에는 "나였으면 진작 무너졌을 텐데…같은 나이로서 많이 배운 인터뷰", "조 전 장관 딸로서뿐만 아니라 '조민' 그 자체로 응원한다", "멋있는 사람", "응원합니다" 등 내용이 담겼다.
조씨는 약 120개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데, 이 중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유명 팝스타 저스틴 비버,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 등의 계정이 포함됐다.
현재 조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3만8000명이다. 이날 오전 조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후 관심이 모이면서 팔로워 수도 계속 늘어나는 모양새다. 이날 인터뷰는 생방송이 아닌 조 전 장관의 1심 선고가 진행된 지난 3일 사전 녹화한 영상이다.
조씨는 해당 영상에서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SNS도 하고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들을 저도 하려고 한다"며 "더 이상 숨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SNS에)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세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하게 됐다"며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기 때문에 (인터뷰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을 선고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