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찰풍선 불똥' 트럼프 "내 임기 때 3번 침투?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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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터진 바이든, 압박 덜려고 허위 주장…中, 트럼프 존경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정찰 풍선이 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도 미국에 3번 침투했다는 미 고위 당국자의 언급을 일축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앞서 미 국방부의 한 고위급 관리는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전임 행정부 때 최소 3번에 걸쳐 정찰 풍선이 미국을 침입한 사례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리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본토 '통과' 사례는 앞서 한 번뿐이었다고도 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중국 풍선 상황은 일종의 수치"라면서 "느려 터진 바이든의 무능함에 대한 압박감을 덜고자 트럼프 행정부 동안에도 정찰 풍선이 날아왔다고 주장한다"고 썼다.
이어 "중국은 '트럼프'를 너무 존경하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을 벌일 수 없었고, 절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며 3회 침투설이 "순전히 가짜 허위 정보"라고 정면 반박했다.
앞서 미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 며칠간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정찰 풍선에 대한 대응이 너무 느리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면 벌써 격추했을 것"이라는 등의 비판을 가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 주말 중국 정찰 풍선을 사우스캐롤라이나 앞바다에서 공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
이는 정찰 풍선의 미 영공 진입 일주일만으로 미 국내뿐 아니라 미중 양국 관계에 큰 파장을 불렀다.
/연합뉴스
앞서 미 국방부의 한 고위급 관리는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전임 행정부 때 최소 3번에 걸쳐 정찰 풍선이 미국을 침입한 사례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리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본토 '통과' 사례는 앞서 한 번뿐이었다고도 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중국 풍선 상황은 일종의 수치"라면서 "느려 터진 바이든의 무능함에 대한 압박감을 덜고자 트럼프 행정부 동안에도 정찰 풍선이 날아왔다고 주장한다"고 썼다.
이어 "중국은 '트럼프'를 너무 존경하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을 벌일 수 없었고, 절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라며 3회 침투설이 "순전히 가짜 허위 정보"라고 정면 반박했다.
앞서 미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 며칠간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정찰 풍선에 대한 대응이 너무 느리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면 벌써 격추했을 것"이라는 등의 비판을 가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 주말 중국 정찰 풍선을 사우스캐롤라이나 앞바다에서 공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
이는 정찰 풍선의 미 영공 진입 일주일만으로 미 국내뿐 아니라 미중 양국 관계에 큰 파장을 불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