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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시절 가장 잘한 결정은…" 호텔 CEO의 플렉스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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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르쉐 공식 사진 갈무리
    사진=포르쉐 공식 사진 갈무리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힐튼의 수장이 30여년 전 본인이 '카푸어(Car poor)'로 전락한 경험을 밝히며 당시 구입한 '중고 포르쉐'를 판 사연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나세타 힐튼 월드와이드 최고경영자(CEO)는 CNBC 방송에 출연해 "내가 20대 시절 한눈에 반해 사버린 포르쉐를 팔아버린 것이 경제적으로 가장 잘한 결정"이라며 "당시 포르쉐 구매에 돈을 다 써버린 것은 지금까지 한 구매 결정 중 가장 바보 같은(dumbest) 일"며 이같이 밝혔다.

    카푸어는 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를 샀다가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나세타 CEO에 따르면 그는 20대 시절 본인의 집 근처 미국 버지니아 알링턴 인근의 중고차 매장에서 '포르쉐 944 컨버터블'을 구매했다. 당시 돈이 부족했던 그는 차량 구매를 위해 대출받았고, 그 금액은 2만달러(2500여만원)였다고 한다.

    그는 "연간 수입이 1만7000달러였는데 차량을 구매하고 나서도 문제였다. 차량 정비를 위해 추가로 2000달러를 냈다"며 "자동차 상태는 점차 악화했고,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로 가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크리스토퍼 나세타 CEO 공식 페이스북 사진 갈무리
    사진=크리스토퍼 나세타 CEO 공식 페이스북 사진 갈무리
    결국 그는 해당 포르쉐를 구매한 지 18개월 만에 되팔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같은 '카푸어' 경험으로 그는 힐튼 CEO가 된 2007년 이후 실용적인 차량을 주로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CEO가 되고 나서 4도어 렉서스 세단을 사고 16년 동안 총 11만5000마일(약 18만5000km)을 운행했다"며 "20대에 구매했던 포르쉐는 최악의 소비 실수이자 내가 소유한 마지막 스포츠카"라고 부연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현재 그가 보유했던 포르쉐 994 모델은 연도와 상태에 따라 3만달러 이상의 가치를 받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그는 1969년식 '포드 브롱코'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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