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을 관광하고 있는 태국 포상관광단체인. 인천관광공사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을 관광하고 있는 태국 포상관광단체인. 인천관광공사
인천에 태국의 포상관광 단체 850여 명이 찾아온다. 코로나19로 꼭 막혔던 지역 관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5일 태국 생명보험회사 임직원 110명이 인천에 도착해 관광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공항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송도국제도시, 개항장 등 인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하버파크호텔에서 숙박하고 있다. 하버파크호텔은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호텔이다. 이외 태국 포상관광객들은 오는 5월까지 3차례로 나뉘어 인천을 방문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태국 방문단은 인천을 찾는 올해 첫 포상관광 단체"라며 "지난해 공사 임직원이 태국을 직접 방문해 현지 기업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일즈를 통해 유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동남아시아 주요국 중 코로나19로 인한 회복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태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지난해부터 현지 여행사 및 기업체 대상 설명회, 세일즈콜, 초청 팸투어 등 선제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공사 관계자는 "오는 3월에는 태국협동조합 회원 130명이, 5월에는 태국 직접 판매업체 임직원 600명이 인천을 방문해 송도국제도시와 개항장을 방문하고. 현대유람선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