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중국어 강사' 왕필명 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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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국어 전문 학원을 설립한 국내 ‘1세대 중국어 강사’ 왕필명 씨가 지난 5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6일 전했다. 향년 71세.
화교 2세로 1951년 한국에서 태어난 그는 1982년 서울 YMCA에서 중국어 강의를 했고, 이후 관철동에 중국어 전문 학원인 중국어중심을 열었다. 1989년 압구정동에 중한외국어학원을 설립했다. 학원 운영을 접은 뒤에는 이얼싼중국어학원 대표강사를 거쳐 2021년 12월까지 시사중국어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쳤다. “국내 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 대부분이 (그의) 강의를 들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많은 제자를 교육했다. <기초 중국어>(1988, 삼영서관) 등 중국어 교재를 다수 펴냈고 <중국적 경영이념>(1990, 한국능률협회)을 번역했다. 유족은 부인 장옥교 씨와 1남3녀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파주시 광탄 선영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화교 2세로 1951년 한국에서 태어난 그는 1982년 서울 YMCA에서 중국어 강의를 했고, 이후 관철동에 중국어 전문 학원인 중국어중심을 열었다. 1989년 압구정동에 중한외국어학원을 설립했다. 학원 운영을 접은 뒤에는 이얼싼중국어학원 대표강사를 거쳐 2021년 12월까지 시사중국어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쳤다. “국내 대학 중어중문학과 교수 대부분이 (그의) 강의를 들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많은 제자를 교육했다. <기초 중국어>(1988, 삼영서관) 등 중국어 교재를 다수 펴냈고 <중국적 경영이념>(1990, 한국능률협회)을 번역했다. 유족은 부인 장옥교 씨와 1남3녀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파주시 광탄 선영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