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입'에서 어떤 얘기 나올까…원·달러 환율, 2.5원 상승 마감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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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7일 전 거래일 대비 2원50전 오른 1255원30전에 마감했다.
달러화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여파가 계속되면서 강세를 나타내자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토론에서 어떤 추가적인 발언을 내놓는지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흐름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3.15%에서 연 3.35%로,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내년 7월부터 외환시장 마감 시간을 현행 오후 3시30분에서 새벽 2시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막대한 거래규모를 바탕으로 역외 NDF(차액결제선물환) 시장의 투기적 거래규모가 원화 현물환시장의 움직임을 주도했다"며 "나라 안과 밖을 연결하는 통로가 확대될 경우 상대적 변동성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달러화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여파가 계속되면서 강세를 나타내자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토론에서 어떤 추가적인 발언을 내놓는지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흐름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3.15%에서 연 3.35%로,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내년 7월부터 외환시장 마감 시간을 현행 오후 3시30분에서 새벽 2시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성욱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막대한 거래규모를 바탕으로 역외 NDF(차액결제선물환) 시장의 투기적 거래규모가 원화 현물환시장의 움직임을 주도했다"며 "나라 안과 밖을 연결하는 통로가 확대될 경우 상대적 변동성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