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단독주택 난방 효율 개선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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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 문제 해결 나서
서울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민관합동 난방효율 개선 지원반’을 구성해 다음달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난방 효율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한파로 인한 일반 서민 가정의 ‘난방비 폭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에서 중앙난방 방식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은 총 118개 단지(10만6478가구)로 전체 공동주택의 6.7%를 차지한다. 이들 주택은 대부분 구축 아파트로 열손실이 높고 각 가구에서 사용한 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노후 보일러 본체·배관, 열교환기, 밸브 등 열손실 요인을 점검하고,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열손실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 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운전 방법은 개선하고 공기 비율 측정 결과 등을 토대로 가동 조건 변경 등을 상담해줄 방침이다.
공동주택 난방가구의 53.4%와 단독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별 보일러 난방시설은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자치구, 진단 컨설턴트가 합동으로 방문 점검에 나선다. 보일러 배관과 분배기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안내한다. 가정 내 전력 등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해 절약 실천수칙도 알려줄 예정이다. 에너지 진단을 원하는 단독주택 세대주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해당 자치구 환경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최근 한파로 인한 일반 서민 가정의 ‘난방비 폭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에서 중앙난방 방식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은 총 118개 단지(10만6478가구)로 전체 공동주택의 6.7%를 차지한다. 이들 주택은 대부분 구축 아파트로 열손실이 높고 각 가구에서 사용한 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노후 보일러 본체·배관, 열교환기, 밸브 등 열손실 요인을 점검하고,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열손실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 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운전 방법은 개선하고 공기 비율 측정 결과 등을 토대로 가동 조건 변경 등을 상담해줄 방침이다.
공동주택 난방가구의 53.4%와 단독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별 보일러 난방시설은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자치구, 진단 컨설턴트가 합동으로 방문 점검에 나선다. 보일러 배관과 분배기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안내한다. 가정 내 전력 등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해 절약 실천수칙도 알려줄 예정이다. 에너지 진단을 원하는 단독주택 세대주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해당 자치구 환경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