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결혼한다. /사진=한경DB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결혼한다. /사진=한경DB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결혼한다.

이다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7일 "이다인이 이승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4월 7일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이 모인 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다인 측은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이다인 배우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이승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 이다인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이승기는 1987년생, 이다인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는 5살 차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