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외국인 감독 영입 추진…"인터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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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현대건설과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수원체육관 매진
권순찬 전 감독을 경질한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외국인 감독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경(36) 흥국생명 감독 대행은 7일 현대건설과 경기가 열리는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신용준) 단장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외국인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영입 시점에 대해선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흥국생명은 좋은 성적을 내던 지난달 2일 김여일 전 단장과 함께 권 전 감독을 돌연 경질하면서 팀 안팎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를 두고 구단 고위층이 선수 기용에 개입했고 권 전 감독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경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의 간판스타 김연경도 "경기를 (구단 측이) 원하는 대로 했다가 몇 번 진 경우가 있었다"고 동조하기도 했다.
차기 사령탑으로 지명됐던 김기중(48) 선명여고 감독마저 "일련의 상황과 사태를 용납할 수 없었다"며 감독직을 고사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한 달여 만에 구체적인 차기 사령탑 영입 소식이 나온 것이다.
한편, 이날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수원체육관 관중석(3천798석)은 매진됐다.
이날 흥국생명(승점 57·19승 6패)이 승점 3을 따내면 현대건설(승점 60·21승 4패)과의 승점 차가 사라진다.
다만 현대건설은 패하더라도 승수에서 앞서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김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기라고 했고 오늘 멋진 경기 해보자고 얘기했다"며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를 대각에 두고 공격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있는) 좋은 상황에서 경기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며 "오늘도 잘 이겨내고 잘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 투입 시점에 대해선 "다음 경기에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하지 않다"고 답했다.
전날 현대건설은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대신해 몬타뇨를 영입했다.
/연합뉴스
김대경(36) 흥국생명 감독 대행은 7일 현대건설과 경기가 열리는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신용준) 단장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외국인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영입 시점에 대해선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흥국생명은 좋은 성적을 내던 지난달 2일 김여일 전 단장과 함께 권 전 감독을 돌연 경질하면서 팀 안팎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를 두고 구단 고위층이 선수 기용에 개입했고 권 전 감독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경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의 간판스타 김연경도 "경기를 (구단 측이) 원하는 대로 했다가 몇 번 진 경우가 있었다"고 동조하기도 했다.
차기 사령탑으로 지명됐던 김기중(48) 선명여고 감독마저 "일련의 상황과 사태를 용납할 수 없었다"며 감독직을 고사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한 달여 만에 구체적인 차기 사령탑 영입 소식이 나온 것이다.
한편, 이날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수원체육관 관중석(3천798석)은 매진됐다.
이날 흥국생명(승점 57·19승 6패)이 승점 3을 따내면 현대건설(승점 60·21승 4패)과의 승점 차가 사라진다.
다만 현대건설은 패하더라도 승수에서 앞서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김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기라고 했고 오늘 멋진 경기 해보자고 얘기했다"며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를 대각에 두고 공격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있는) 좋은 상황에서 경기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며 "오늘도 잘 이겨내고 잘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 투입 시점에 대해선 "다음 경기에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하지 않다"고 답했다.
전날 현대건설은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대신해 몬타뇨를 영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