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ABBV.N)는 2020년 보톡스 제조업체 앨러간(Allergan)과의 630억 달러 계약으로 부채가 급증한 데 이어 자체적으로 부과한 20억 달러의 인수합병 한도를 해제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혔다.

Richard Gonzalez 애브비 최고경영자는 “이에 따라 회사가 이제 더 많은 일을 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애브비가 수년 동안 주요 수익원인 블록버스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에 대한 미국 경쟁에 직면하기 시작한 시점에 나왔다.

애브비는 새로운 면역 치료제 Skyrizi와 Rinvoqn을 통해 휴미라의 매출 손실을 대체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2027년 두 제품에서 2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애브비, 인수합병 한도 20억 달러 해제 계획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