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김어준 유튜브' 출연 후 인스타 팔로워 8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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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대거 몰려…하루 만에 인스타 팔로워 1만→8만명
유튜브 방송 출연 및 본격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 행보에 나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SNS 팔로워 수가 하루 사이 약 8배 증가하면서 화제다.
지난달 14일 개설된 조씨의 공식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는 7일 11시 기준 8만명이다. 조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기 전 1만명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단 하루 만에 팔로워 수가 8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조씨는 지난 1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총 7개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자신의 프로필, 반려묘 '심바'와 '백호', 친할머니가 차려줬다는 집밥 등 일상 사진이다. 현재 각 게시물엔 약 2만에서 3만개가량의 '좋아요'와 수백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가장 많은 반응이 달린 게시물은 조씨의 프로필 사진이다. 해당 사진에는 '좋아요'와 댓글이 각각 3만 개와 8000개를 웃돌고 있다.
조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코너에 유튜브 출연 후 자신을 응원해주는 지지자들의 반응을 공유하기도 했다. 출연이 끝난 뒤 대기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엄청 떨렸어요. 엄청 떨려서 잘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는 영상도 올렸다.
전날 조씨는 사전 녹화된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조 전 장관 선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영상은 생방송이 아닌 지난 3일 조 전 장관의 1심 선고 이후 진행된 녹화내용으로, 조회 수 약 144만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조씨는 "지난 4년 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SNS를 새로 시작했고 처음 올린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예쁘게 찍었다"고 설명했다. SNS를 하면 댓글로 괴롭히는 사람들 있을 것이란 우려엔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세요"라며 했다.
한편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을 선고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지난달 14일 개설된 조씨의 공식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는 7일 11시 기준 8만명이다. 조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기 전 1만명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단 하루 만에 팔로워 수가 8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조씨는 지난 1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총 7개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자신의 프로필, 반려묘 '심바'와 '백호', 친할머니가 차려줬다는 집밥 등 일상 사진이다. 현재 각 게시물엔 약 2만에서 3만개가량의 '좋아요'와 수백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가장 많은 반응이 달린 게시물은 조씨의 프로필 사진이다. 해당 사진에는 '좋아요'와 댓글이 각각 3만 개와 8000개를 웃돌고 있다.
조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코너에 유튜브 출연 후 자신을 응원해주는 지지자들의 반응을 공유하기도 했다. 출연이 끝난 뒤 대기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엄청 떨렸어요. 엄청 떨려서 잘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는 영상도 올렸다.
전날 조씨는 사전 녹화된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조 전 장관 선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영상은 생방송이 아닌 지난 3일 조 전 장관의 1심 선고 이후 진행된 녹화내용으로, 조회 수 약 144만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조씨는 "지난 4년 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SNS를 새로 시작했고 처음 올린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예쁘게 찍었다"고 설명했다. SNS를 하면 댓글로 괴롭히는 사람들 있을 것이란 우려엔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세요"라며 했다.
한편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각각 징역 2년과 1년을 선고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