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와 코리아, 독일서 온 프리미엄 '보틀 케이스'…고급 와인·샴페인 안전하게 운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맛난 술과 함께하는 여행을 꿈꾼다면 유럽의 프리미엄 러기지 브랜드 리모와가 고급 주류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제작한 ‘보틀 케이스 시리즈’를 이용할 만하다. 독일에서 생산되는 이 상품은 리모와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제작돼 와인 애호가들에게 선물하기 제격이라는 게 리모와 측 설명이다.
리모와는 글로벌 프리미엄 여행가방 시장에서 명성 높은 기업이다. 창립한 1898년부터 안목 높은 여행자들을 위한 맞춤형 케이스를 만들어왔다.
원 보틀 케이스 시리즈는 여행을 바탕으로 하는 리모와가 지닌 최상의 전문성을 주류와 새로이 접목한 것에 의미가 있다. 회사 측은 “모험적이면서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원 보틀 케이스는 여행과 술을 좋아하는 마니아층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리모와는 동시에 여러 와인을 휴대할 수 있는 ‘트웰브 보틀 케이스’도 출시했다.
원 보틀 케이스는 주류 칸에 한 병만 넣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트웰브 보틀 케이스에는 최대 12병까지 보관할 수 있어 여러 주류를 전시·휴대·보관할 수 있다. 트웰브 보틀 케이스에는 리모와의 멀티휠(다중 바퀴)을 적용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두 제품 모두 전통 컬렉션의 특징적인 요소들이 들어 있다. 외관은 리모와만의 그루브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했다. 유광 알루미늄 코너, 검정 가죽 손잡이와 택에서는 고전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검정빛의 고급스러운 내부는 외부의 반짝이는 은빛과 대비를 이룬다. 호화로우면서도 기능적인 면을 강조한 리모와의 세심함이 보틀 케이스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와인병은 물론 상부보다 하부가 묵직하고 부피가 큰 샴페인 병까지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케이스 내부의 폼 쿠션 시스템은 와인병의 목 부분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준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용물이 안전하게 보관되며 교통안전청(TSA) 인증 잠금장치를 장착해 보안에도 신경 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웰브 보틀 케이스의 경우 바닥 양쪽에서 잠글 수 있는 두 개의 발굽이 장착돼 있어 케이스를 열어둔 상태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서 있을 수 있다.
두 제품은 국내 공식 리모와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원 보틀 케이스는 230만원, 트웰브 보틀 케이스는 1196만원에 판매 중이다.
리모와는 유명 러기지 브랜드로서 품질과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 여행, 출장 등 이동을 위한 기능성 용품들을 제작해온 기업이다. 1937년 항공기에서 얻은 영감을 활용해 수트 케이스 생산에 알루미늄을 도입해 업계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그루브 형태가 더해져 유니크한 알루미늄 디자인은 리모와의 상징이 됐다. 2000년에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최초로 수트케이스에 접목했다. 이 소재는 철보다 가벼우면서 강화유리보다 단단한 합성수지다.
2017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합병됐고, 2020년에는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방으로 이뤄진 컬렉션 ‘네버 스틸’을 내놨다. 단순히 수트 케이스만 제조하는 회사가 아니라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리모와는 글로벌 프리미엄 여행가방 시장에서 명성 높은 기업이다. 창립한 1898년부터 안목 높은 여행자들을 위한 맞춤형 케이스를 만들어왔다.
원 보틀 케이스 시리즈는 여행을 바탕으로 하는 리모와가 지닌 최상의 전문성을 주류와 새로이 접목한 것에 의미가 있다. 회사 측은 “모험적이면서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원 보틀 케이스는 여행과 술을 좋아하는 마니아층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리모와는 동시에 여러 와인을 휴대할 수 있는 ‘트웰브 보틀 케이스’도 출시했다.
원 보틀 케이스는 주류 칸에 한 병만 넣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트웰브 보틀 케이스에는 최대 12병까지 보관할 수 있어 여러 주류를 전시·휴대·보관할 수 있다. 트웰브 보틀 케이스에는 리모와의 멀티휠(다중 바퀴)을 적용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두 제품 모두 전통 컬렉션의 특징적인 요소들이 들어 있다. 외관은 리모와만의 그루브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했다. 유광 알루미늄 코너, 검정 가죽 손잡이와 택에서는 고전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검정빛의 고급스러운 내부는 외부의 반짝이는 은빛과 대비를 이룬다. 호화로우면서도 기능적인 면을 강조한 리모와의 세심함이 보틀 케이스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와인병은 물론 상부보다 하부가 묵직하고 부피가 큰 샴페인 병까지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케이스 내부의 폼 쿠션 시스템은 와인병의 목 부분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준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용물이 안전하게 보관되며 교통안전청(TSA) 인증 잠금장치를 장착해 보안에도 신경 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웰브 보틀 케이스의 경우 바닥 양쪽에서 잠글 수 있는 두 개의 발굽이 장착돼 있어 케이스를 열어둔 상태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서 있을 수 있다.
두 제품은 국내 공식 리모와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원 보틀 케이스는 230만원, 트웰브 보틀 케이스는 1196만원에 판매 중이다.
리모와는 유명 러기지 브랜드로서 품질과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 여행, 출장 등 이동을 위한 기능성 용품들을 제작해온 기업이다. 1937년 항공기에서 얻은 영감을 활용해 수트 케이스 생산에 알루미늄을 도입해 업계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그루브 형태가 더해져 유니크한 알루미늄 디자인은 리모와의 상징이 됐다. 2000년에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최초로 수트케이스에 접목했다. 이 소재는 철보다 가벼우면서 강화유리보다 단단한 합성수지다.
2017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합병됐고, 2020년에는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방으로 이뤄진 컬렉션 ‘네버 스틸’을 내놨다. 단순히 수트 케이스만 제조하는 회사가 아니라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