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데이터업체 "한국 WBC 대표팀 약점은 강속구 좌완 상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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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도쿄올림픽서 좌완 상대 12타수 무안타"
일본의 데이터 전문 분석업체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 야구대표팀 약점으로 '강속구 좌완 투수 상대 타격'을 꼽았다.
일본 '데이터 스타디움'은 6일 WBC 우승 후보 분석 기사에서 "일본 대표팀이 한국을 공략할 열쇠는 좌완 투수 기용"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매체는 한국 마운드에 대해 "투수진 중심은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이며, 2021년 신인왕 이의리(KIA)와 작년 13승을 거둔 소형준(kt wiz)까지 장래가 유망한 젊은 투수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마무리 투수로 나설 고우석(LG 트윈스)은 도쿄올림픽 일본과 준결승전 패전 투수가 된 만큼 더욱 강하게 나올 것이다.
고우석에게 배턴을 넘겨줄 투수는 정우영(LG)인데, 사이드에서 시속 150㎞ 넘는 속구 던지는 모습은 임창용을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야구대표팀을 맡은 '투수 조련사' 이강철 감독에 대해서도 "투구 수 제한이 있는 WBC는 불펜 운용이 중요한 전술이며, 숙련된 투수 기용에 정평이 나 있다"고 경계했다.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2루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결성할 키스톤 콤비도 "대회 출전팀 가운데 손꼽는 수비력"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경계 대상 1호로 꼽을 정도로 한국 야구에 대해 폭넓은 분석을 이어간 매체는 한국전에서 강속구 좌완 투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근거는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왼손 공략'에 실패해 고전한 외국인 선수다.
매체는 "2020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였던 멜 로하스 주니어는 그해 한국에서 좌완 상대 타율 0.379였지만, 2021년 일본에 와서는 좌완 타율 0.148로 고전했다.
왼손 투수 앤드루 수아레스도 한국에서는 10승 2패 평균자책점 2.18로 활약한 뒤 일본에서는 1년 만에 야쿠르트 스월로스에서 퇴출당했다"고 했다.
이어 "2019년 프리미어12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우완 상대 타율은 0.260, 좌완 상대 타율은 0.183이었다.
최근 5년 동안 좌완 상대 타율 3할을 넘긴 이정후도 도쿄올림픽에서는 왼손 투수를 만나서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일본 대표팀에는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마쓰이 유키(라쿠텐 골든이글스), 다카하시 게이지(야쿠르트) 등 시속 150㎞가 넘는 왼손 투수 기용이 한국전 승부처일 것"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한국과 일본을 B조 2강으로 꼽은 뒤 호주와 중국, 체코가 나머지 팀에 도전한다는 분석을 곁들였다.
타격과 기동력, 선발, 불펜, 수비, 경험치 등 6개 항목을 10점 만점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일본은 합계 50점으로 1위, 한국은 44점으로 2위였다.
호주가 27점으로 3위, 중국이 26점으로 4위, 체코가 24점으로 최하위였다.
/연합뉴스
일본 '데이터 스타디움'은 6일 WBC 우승 후보 분석 기사에서 "일본 대표팀이 한국을 공략할 열쇠는 좌완 투수 기용"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매체는 한국 마운드에 대해 "투수진 중심은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이며, 2021년 신인왕 이의리(KIA)와 작년 13승을 거둔 소형준(kt wiz)까지 장래가 유망한 젊은 투수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마무리 투수로 나설 고우석(LG 트윈스)은 도쿄올림픽 일본과 준결승전 패전 투수가 된 만큼 더욱 강하게 나올 것이다.
고우석에게 배턴을 넘겨줄 투수는 정우영(LG)인데, 사이드에서 시속 150㎞ 넘는 속구 던지는 모습은 임창용을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야구대표팀을 맡은 '투수 조련사' 이강철 감독에 대해서도 "투구 수 제한이 있는 WBC는 불펜 운용이 중요한 전술이며, 숙련된 투수 기용에 정평이 나 있다"고 경계했다.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2루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결성할 키스톤 콤비도 "대회 출전팀 가운데 손꼽는 수비력"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경계 대상 1호로 꼽을 정도로 한국 야구에 대해 폭넓은 분석을 이어간 매체는 한국전에서 강속구 좌완 투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근거는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일본으로 건너가 '왼손 공략'에 실패해 고전한 외국인 선수다.
매체는 "2020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였던 멜 로하스 주니어는 그해 한국에서 좌완 상대 타율 0.379였지만, 2021년 일본에 와서는 좌완 타율 0.148로 고전했다.
왼손 투수 앤드루 수아레스도 한국에서는 10승 2패 평균자책점 2.18로 활약한 뒤 일본에서는 1년 만에 야쿠르트 스월로스에서 퇴출당했다"고 했다.
이어 "2019년 프리미어12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우완 상대 타율은 0.260, 좌완 상대 타율은 0.183이었다.
최근 5년 동안 좌완 상대 타율 3할을 넘긴 이정후도 도쿄올림픽에서는 왼손 투수를 만나서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일본 대표팀에는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마쓰이 유키(라쿠텐 골든이글스), 다카하시 게이지(야쿠르트) 등 시속 150㎞가 넘는 왼손 투수 기용이 한국전 승부처일 것"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한국과 일본을 B조 2강으로 꼽은 뒤 호주와 중국, 체코가 나머지 팀에 도전한다는 분석을 곁들였다.
타격과 기동력, 선발, 불펜, 수비, 경험치 등 6개 항목을 10점 만점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일본은 합계 50점으로 1위, 한국은 44점으로 2위였다.
호주가 27점으로 3위, 중국이 26점으로 4위, 체코가 24점으로 최하위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