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의 '처음처럼 새로' 광고 이미지
롯데칠성의 '처음처럼 새로' 광고 이미지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롯데칠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롯데칠성 주가는 전일 대비 2.78% 오른 17만원에 거래 중이다.

6일 롯데칠성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4%, 영업이익은 22.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소주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작년 9월 출시한 신제품 ‘새로’의 매출액이 10월 25억원에서 12월 79억원으로 급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전문가들은 롯데칠성의 실적 개선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의 소주 시장 점유율 확대로 성장 동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초 월 매출액 90억원을 돌파한 새로의 연간 매출액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칠성의 소주시장 점유율은 작년 15.8%에서 올해 20% 이상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박찬솔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소주시장 내 점유율 확대가 롯데칠성 주가에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교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