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본부 42개 전 팀이 참여하는 '다짐 챌린지' 실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본부 42개 전 팀이 참여하는 '다짐챌린지' 포스터.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이 본부 42개 전 팀이 참여하는 '다짐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갑질과 음주운전, 성비위 등 이른바 ‘3대 중대 비위’ 근절 의지 결의를 위한 것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앞서 올해 ‘3대 중대비위’ 10% 저감을 목표로 강화된 근절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중 하나로 본부 42개 전 팀이 참여하는 다짐 챌린지를 추진 중인데 팀별로 확고한 중대 비위 근절 의지 각오를 담은 영상을 5~10초 분량으로 촬영‧제작해 본부 유튜브 채널 쇼츠에 게재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챌린지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다시 한번 3대 중대 비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도민들께 근절 의지를 대대적으로 표명하겠다는 것이 목표다"고 다짐 챌린지 실시 배경을 성명했다.

다짐 챌린지는 해당 팀이 영상 촬영 후 다음 팀을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일 시작한 다짐 챌린지는 이날 현재까지 4개 팀이 참여했으며,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각 팀은 '갑질 아웃(out), 음주운전 아웃, 성비위 아웃!'을 함께 외치거나 재치있게 재연 형식으로 만드는 등 개성 있는 다짐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한편 다짐 챌린지에 참여한 홍건표 화재예방팀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챌린지에 참여해 3대 중대 비위 근절을 다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다짐 챌린지를 통해 본부 전 직원이 3대 중대 비위 근절 실천을 다짐하며 경기도소방 조직 내 비위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대 비위 근절에 적합한 주제와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한 2개 팀을 선정해 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