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타이슨푸드 '중립'으로 하향...수익성 급격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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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최대 육류 회사인 타이슨푸드(NYSE: TSN)의 4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급감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을 종전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아담 새뮤얼슨 애널리스트는 "타이슨푸드의 분기 실적은 결과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을 직면한 가운데 회사의 전략적 변화들이 효과를 내지 못했고, 매출과 수익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잃게 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닭고기부문에서 급격한 수익성 악화를 드러낸 것은, 투자자들에게 회사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를 떨어뜨리게 했다"라고 평가했다.
새뮤얼슨은 "이는 회사가 제시한 2024년 회계연도 닭고기부문 6~8% 마진에 대한 믿음도 떨어지게 하는 등 회사는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주당 91달러에서 66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어 "올해 미국 내 쇠고기 산업은 국내 소비가 줄고, 도축량도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회사의 수익과 마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슨푸드는 전날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급감한 0.85달러로 시장 전망치 1.36달러보다 37.42% 하회해 기대치를 밑돌았다.
반면 매출은 전년에 비해 2.53% 성장한 132.6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월가 예상치 135.22억달러에는 2% 가량 하회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아담 새뮤얼슨 애널리스트는 "타이슨푸드의 분기 실적은 결과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을 직면한 가운데 회사의 전략적 변화들이 효과를 내지 못했고, 매출과 수익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잃게 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닭고기부문에서 급격한 수익성 악화를 드러낸 것은, 투자자들에게 회사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를 떨어뜨리게 했다"라고 평가했다.
새뮤얼슨은 "이는 회사가 제시한 2024년 회계연도 닭고기부문 6~8% 마진에 대한 믿음도 떨어지게 하는 등 회사는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주당 91달러에서 66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어 "올해 미국 내 쇠고기 산업은 국내 소비가 줄고, 도축량도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회사의 수익과 마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슨푸드는 전날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급감한 0.85달러로 시장 전망치 1.36달러보다 37.42% 하회해 기대치를 밑돌았다.
반면 매출은 전년에 비해 2.53% 성장한 132.6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월가 예상치 135.22억달러에는 2% 가량 하회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