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상승랠리 둔화…이와중에 3000억 뭉칫돈 몰린 곳 [한경 코알라]
암호화폐 상승랠리 둔화…이와중에 3000억 뭉칫돈 몰린 곳 [한경 코알라]
2월 8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긴축 지속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미 증시의 상승세가 둔화됐다. 크립토 시장도 가파른 상승 랠리 곡선이 둔화되는 흐름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1% 상승하며 횡보했고, 주요 알트코인은 ETH +3.4%, BNB +5.4%, TRX +1.9, SOL -4.7%, OKB +17.1% 등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공포’와 '중립'을 오가고 있다.

펀드 및 투자상품으로는 4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한 주간 크립토 펀드로는 76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올해 누적 기준 2억 3000만달러가 크립토 펀드 등으로 흘러간 것으로 집계된다. AUM은 연초 대비 39% 증가한 303억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8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주도 지난주와 동일하게 비트코인이 전체 펀드 및 투자상품 중 90%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의 투자금이 비트코인에 집중되는 흐름이다.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약 6% 증가했다. 체인별 주간 TVL 증감률은 ETH +6.6%, BSC +6.5%, Tron -1.9%, Solana -1.2%, Arbitrum +20.8%로 각 프로젝트 이슈에 따라 향방이 결정됐다. 한편 레이어2 플랫폼인 아비트럼의 TVL은 파생상품 거래소 GMX, Gains Network에 힘입어 가장 높은 TVL 증가세를 나타냈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27억달러로 지난주 대비 +0.31%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9.91% 증가했다. 이번주는 유가랩스의 NFT 프로젝트인 BAYC, MAYC, BACK 등이 수어패스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늘고 있다. 두들스는 두들스2 출시로 지난주 대비 거래량이 65% 상승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두들스2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두플리케이터가 출시된 후 두들스와 두플리케이터의 바닥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중이다.

이번주는 총 18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됐다. 섹터별로는 Web3 6건, Infra 5건, CeFi 1건, DeFi와 NFT가 각각 3건을 기록했다. 금주 투자건 중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 심바체인(SIMBA Chain)과 국내 거래소 고팍스를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 리포트 전문 보기
마마벤처스는…

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엑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컨텐츠도 만들고 있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